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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분노의 질주' '가오갤' 빈 디젤, 스태프 성폭행 혐의로 피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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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톱스타뉴스 노지현 기자) 영화 '분노의 질주'로 유명한 할리우드 배우 빈 디젤(56)이 스태프를 성폭행한 혐의로 피소됐다.

21일(현지시간) 미 연예매체 베니티 페어 등에 따르면 빈 디젤의 개인 스태프로 일했던 아스타 조나슨은 미국 로스앤젤레스 상급법원에 빈 디젤을 성폭행 혐의로 고소했다.

조나슨은 지난 2010년 빈 디젤이 애틀랜타의 호텔 스위트룸에서 자신을 강제로 폭행하고 유사 성행위를 했다고 주장했다. 당시 빈 디젤은 영화 '분노의 질주 : 언리미티드' 촬영 중이였다.
뉴시스 제공
뉴시스 제공
조나슨은 "빈 디젤이 내 손목을 잡고 침대로 끌어당겼고, 가슴을 더듬고 입을 맞췄다. 비명을 지르고 화장실로 도망쳤는데도 그는 나를 벽에 고정시켜두고 성폭행하려 했다"고 주장했다.

사건 발생 후 빈 디젤은 몇 시간 뒤 조나슨에게 해고를 통보했고, 조나슨은 이에 대해 "빈 디젤은 자신의 성적 욕망을 충족하려 나를 이용했다"라고 밝혔다.

이와 관련해 빈 디젤 측은 별다른 입장을 내놓지 않은 상태다.

조나슨은 13년이 지나서야 빈 디젤을 고소한 이유에 대해 "당시 비밀유지 계약을 맺었기 때문"이라고 밝혔다.

빈 디젤은 지난 1990년 데뷔해 '라이언 일병 구하기', '에이리언 2020' 등에 출연했다. 이어 '분노의 질주' 시리즈 및 '가디언즈 오브 갤럭시'에 출연해 많은 인기를 얻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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