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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어머니 사망 소식에 눈물”‘특종세상’ 최형만, 오랜 공부 끝에 목사가 됐지만… 울진군 유일한 의사 [종합]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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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톱스타뉴스 배수정 기자) ‘특종세상’에서 울진군의 유일한 의사 이종규 원장과 최형만이 목사가 된 사연을 알려줬다.

21일 MBN에서 방송된 시사/교양프로그램 ‘현장르포-특종세상-614회’에서는 울진군 평해읍 시골 마을의 유일한 의사 이종규 원장의 사연을 공개했고 데뷔 36년 차 레전드 개그맨에서 목사로 변신한 최형만 근황을 공개했다.
MBN ‘특종세상’ 방송캡처
MBN ‘특종세상’ 방송캡처
반짝이 옷을 입은 의사 이종규는 가수 송대관을 닮은 외모였다. 그는 분위기를 띄우는 아코디언 연주까지했다. 이종규 의사는 바쁜신 의사지만 어르신들을 왕진해 주고 아픈 환자가 있는 곳이면 어디든 달려가는 별난 의사라고 했다.

왕진하는 낭만 의사 이종규는 울진군 평해읍 시골 읍내 평해읍 연세의원 병원 운영하시면서 어르신 왕진도 해준다. 이종규 의사는 20년 전 평해읍에 개업을 했는데 독사에 물린 사람들과 급하게 맹장염 때문에 오는 환자들을 보개 됐다.

이종규는 남부럽지 않은 삶 속에 공허함을 느꼈지만 필리핀 빈민촌에서 천연두에 걸린 아이들을 보고 충격을 받았다. 병원을 접고 미얀마부터 아프카니스탄까지 외국 곳곳에서 의료봉사를 했다. 이종규 의사는 한국에서 자신을 찾는 이곳에서 홀로 살며 조용한 생활을 했고 믹스커피를 마시면서 아내를 떠올린다고 했다. 

데뷔 36년 차 레전드 개그맨 최형만(56세)이 지난 2022년 목사 안수를 박고 현재 부목사로 활동 중이다. 최형만은 20년 전 많이 벌었을 때는 야간업소, 행사 다니며 하루 5000만원 이상은 번 거 같다. 세상 물정을 모르다가 가지고 있는 돈을 지키지 못했다고 털어놨다.
MBN ‘특종세상’ 방송캡처
MBN ‘특종세상’ 방송캡처
최형만은 20대 후반일 때 제가 벌어놓은 돈을 우리 어머님이 친척에게 맡겨놨다가 털어먹었다. CF를 찍었는데 회사가 없어지기도 했다. 야간업소 행사 일정을 잡으면서 2~3달 치 계약금을 나 모르게 받고 도망간 사람도 있었다. 난 그 몇 달 동안 일만 했다고 밝혔다.

최형만은 이후 많은 사기를 당했는데 스크린 골프 사업에 투자해서 1억~2억원 수준이 아닌 큰 돈을 날리게 됐고 회사 자체도 부실했고 기곗값도 속였다고 고백했다. 최형만은 주식투자 권유도 들었는데 대기업 협력 업체라고 했고 사진도 보여줘서 도장을 찍고 5000만원을 줬는데 나중에 휴짓장이 된 증권을 찢었다고 했다.

최형만은 목동 아파트 한 3채는 날린 거 정도 되지 않을까. 내 스스로가 너무 원망스럽고 바보 같았다. 배운 게 없으니까 좌절했다. 일련의 사건들로 불면증, 우울증까지 왔다고 말했다.

최형만은 2년 전 건강이 크게 악화돼 18시간이 넘는 대수술을 받기도 했다. 그는 평소 이석증이 있었다. 병원에 가서 CT를 찍어봤더니 머리 안에 3.8cm 뇌종양이 있었다. 귀로 가는 청신경 위에 조양이 있었다. 신경을 잃어 현재 왼쪽 귀가 안들린다고 설명했다.

최형만은 수술 이후 8일만에 나왔는데 :고열에 시달리다 새벽에 쓰러졌다. 담당 의사가 세균에 감염됐다고 하더라. 수백명 중에 한 명이 있을까 말까 하는 감염에 내가 걸린 거다. 그날 저녁에 또 머리를 여는 수술을 14시간 동안 했다. 병원에 40일 동안 있으면서 정신이 번쩍 들었다"고 전했다.
MBN ‘특종세상’ 방송캡처
MBN ‘특종세상’ 방송캡처
또 최형만은 현재 연예인이 아닌 목회자로 살고 있는데 파킨스병으로 세상을 떠나신 어머니가 제게 바른 인간으로 살았으면 좋겠다고 하셔서 신학공부를 했다고 전했다. 최형만은 절친 황귀순과 이광채를 만나 식사를 하면서 시청자들에게 감탄사를 자아내게 했다. 

MBN 시사/교양프로그램 ‘현장르포-특종세상’은 매주 목 오후 9시 10분에 방송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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