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쟤, 얘, 얘" '솔로지옥3' 이관희, 무례한 언행→윤하정 "정 떨어졌다"

(톱스타뉴스 한수지 기자) '솔로지옥3'에 출연 중인 농구선수 이관희가 여성 출연자들에 대한 무례한 태도로 도마 위에 올랐다.  
   
지난 19일 넷플릭스 예능 '솔로지옥' 시즌3는 2개의 지옥도가 하나로 합쳐진 4-5화를 공개했다. 

먼저 4화에서 지옥도에 모인 솔로들이 특식 데이트권이 걸린 커플 게임을 위해 각각 공을 뽑았고 박민규와 안민영, 손원익과 윤하정, 이관희와 최혜선, 윤하빈과 유시은, 이진석과 김규리가 짝을 이루었다. 홀로 검은색 공을 뽑은 최민우는 게임에 참여하지 못했다.

우승을 향한 치열한 커플 스쿼트 결과 손원익과 윤하정이 102개의 스쿼트를 해내며 데이트권을 차지했다. 이날 저녁, 관심이 있는 이성에게 레몬 사탕을 전하며 여러명에게 호감을 표현할 수 있는 '호감도 선택' 시간이 진행됐다. 1위는 각각 4개와 5개를 받은 김규리와 윤하빈이 차지하며 모두의 예상을 빗나가는 결과로 놀라움을 자아냈다. 

이후 손원익은 이관희에게 누구에게 호감이 있는지 질문을 던졌고, 그는 최혜선, 윤하정, 김규리 3명을 동시에 가리켰다.

특히 이관희는 "쟤, 얘, 얘"라며 손가락으로 여성 출연진들을 지목해 눈쌀을 찌푸리게 했다. 

남성 출연진 윤하빈은 "쟤가 뭐냐. 이름이 있는데"라고 지적했다. MC 이다희도 이를 보며 "완전 마이너스다. 만약 나였다면 '내가 쟤냐?'라고 기분 나빴을 것 같다"라고 말했다. 덱스 역시 "관희 씨가 실수한 거 같다"라고 짚었다. 

윤하정은 제작진과의 인터뷰에서 "사람들 앞에서 지목당하는 느낌이다. 저랑 가치관이 맞지 않은 것 같다. 정이 떨어졌다"라고 말했다. 다음날 여자 출연진 5명은 한 곳에 모여 남자 출연진에 관해 이야기하기 시작했다. 최혜선은 윤하정에게 "관희 씨와 따로 얘기했냐"라고 물었고, 최혜선은 이관희가 '보험을 든다'는 느낌을 받았다고 설명했다. 

윤하정은 역시 최혜선의 말에 공감했고, 김규리도 "듣고 있으면 말하는 게 좀 웃기다"라며 덧붙였다.

안민영 역시 "관희 걔가 제일 웃긴다"라고 얘기했고, 이에 윤하정은 "저런 빌런이 한 명씩 있어줘야 한다. 재밌다"라고 말했다. 

이관희가 호감간다고 지목한 세 여성은 이후 함께 모여 이관희에 관한 뒷담화를 해 눈길을 끌었다.

이관희에 대한 여심이 추락한 가운데, 여자 메기 조민지가 등장해 추후 판도에 이목이 집중되고 있다. 

방송 후 이관희는 자신의 인스타그램에 '솔로지옥3' 출연자들과 함께 찍은 사진을 공개, 여론을 의식하지 않는 모습을 보였다. 또 인스타 스토리를 통해 윤하정, 최혜정, 김규리에 대한 마음이 33%라는 넷플릭스 짤을 리그램하며 웃음을 자아냈다. 

'솔로지옥' 시즌3는 매주 화요일 넷플릭스에서 공개된다.

한수지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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