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윤두준 "최근 짜증 내고 있는 내 모습에 변했다 느껴" 고민 토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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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톱스타뉴스 노지현 기자) 그룹 하이라이트 윤두준이 최근 고민을 털어놨다.

지난 17일 유튜브 채널 '스튜디오 777ㅑ'에는 '먹잘알 윤두준과 산타가 구워주는 고기 먹어봤습니다ㅣ가장 완벽한 방법 시즌2 EP.09'라는 제목의 영상이 공개됐다.

이날 윤두준은 "공허할 때가 있냐"라는 질문에 "공허할 때, 다행히도 공허함은 잘 못 느끼는 것 같다. 근데 가끔 너무 힘들거나 그러면 표출하게 된다. 하기 싫으면 짜증내는, 살짝 이런 고민들이 있긴 하다"고 말문을 열었다.

윤두준은 "예전에는 막 힘들고 이래도 그냥 나의 에너지에 전혀 해를 끼치지 않았기 때문에 어디서나 나는 나이스 가이가 돼야 된다는 그런 것들이 그냥 생각없이 그랬었다"라고 말했다.
유튜브 채널 스튜디오 777ㅑ
유튜브 채널 스튜디오 777ㅑ
이어 "그런데 쭉 지나오다 보니 너무 힘든데 막 짜증이 너무 많이 나는데 짜증을 내고 있는 내 모습이 '내가 변한걸까 나이를 먹어서' 예전에는 안 그랬던 것 같은데 지금 나는 왜이렇게 힘들고 짜증나지. 최근에 많이 느꼈다"라고 말했다.

그러면서 윤두준은 데뷔 때를 떠올렸다. 그는 당시 감정에 대해 "덤덤했다. 2009년도 뮤직뱅크였다. 엄청 덤덤했다 생각보다"라고 회상했다.

이어 "이날만을 손꼽아 기다렸는데 막상 하고 나니까 '그냥 이렇게 해버렸네' 엄청 울 것 같았는데 생각보다 덤덤했던"이라고 말했다.

이를 보던 문상훈은 윤두준에게 "최근 언제 울었냐"고 질문했고, 윤두준은 "최근 롤드컵 4강전에"라며 "한 팀을 너무 좋아한다. 페이커 선수를 너무 좋아하는데 그거에 빠져들어서 살짝 눈물이"라고 전해 웃음을 자아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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