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미국 뉴욕증시, 연준 금리 인하 기대에 상승…S&P 0.26%↑·나스닥종합 0.19%↑·다우존스 0.43%↑마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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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톱스타뉴스 김윤교 기자) 연합뉴스에 따르면 뉴욕증시는 연방준비제도(연준·Fed)의 연방공개시장위원회(FOMC) 정례회의 이후 강화된 내년 기준금리 인하 기대감에 상승했다.

14일(미 동부시간) 뉴욕증권거래소(NYSE)에서 S&P 500 지수는 12.46포인트(0.26%) 상승한 4,719.55로 장마감했고, 나스닥종합지수 지수는 27.59포인트(0.19%) 상승한 14,761.56으로 장마감했으며, 다우존스 지수는 158.11포인트(0.43%) 상승한 37,248.35로 장을 마쳤다.
[표] 뉴욕증시 주요지수
[표] 뉴욕증시 주요지수
또한 나스닥 100 지수는 24.54포인트(-0.15%) 하락한 16,537.83으로 장마감했고, CBOE VIX 지수는 0.29포인트(2.38%) 상승한 12.48로 장마감했으며, 러셀 2000 지수는 53.14포인트(2.73%) 상승한 2,000.65로 장을 마감했다.

◆ 미국 증시 투자

한국예탁결제원 증권정보포털에 따르면 12월 13일 기준 미국 주식 보관금액 상위 10종목은 1. 테슬라(16조 9,727억원, 1,305억원↑) 2. 애플(7조 1,388억원, 1,015억원↑) 3. 엔비디아(5조 6,289억원, 518억원↑) 4. 프로셰어즈 울트라프로 QQQ ETF(3조 8,831억원, 1,314억원↑) 5. 마이크로소프트(3조 5,166억원, 94억원↓) 6. 알파벳 A(2조 5,528억원, 126억원↑) 7. 디렉션 데일리 세미컨덕터 불 3X 셰어즈 ETF(2조 1,834억원, 634억원↑) 8. 아마존닷컴(1조 8,462억원, 107억원↑) 9. 인베스코QQQ(1조 8,190억원, 54억원↓) 10. Direxion 20-Yr Tr. Bull 3X(1조 5,015억원, 953억원↑) 등이다.
[표] 외화증권 미국 보관금액 / 한국예탁결제원 증권정보포털
[표] 외화증권 미국 보관금액 / 한국예탁결제원 증권정보포털
이날 환율은 달러당 1293.0원이며, 이날 기준 미국 증시 상위 20개 종목에 대한 보관금액 총액은 55조 5,566억원으로 이전 집계일 대비 7,748억원 증가했다.

20개 종목 중 전일대비 보관금액이 가장 많이 증가한 종목은 1,015억원 증가한 애플, 가장 많이 감소한 종목은 -94억원 감소한 엔비디아.

서학개미들이 많이 투자한 상위 10 종목 시황은 ◆ 테슬라(TSLA) 251.15(4.96%↑) ◆ 애플(AAPL) 198.11(0.08%↑) ◆ 엔비디아(NVDA) 483.39(0.52%↑) ◆ 프로셰어즈 울트라프로 QQQ ETF(TQQQ) 48.66(0.16%↓) ◆ 마이크로소프트(MSFT) 365.93(2.25%↓) ◆ 알파벳 A(GOOGL) 131.94(0.48%↓) ◆ 디렉션 데일리 세미컨덕터 불 3X 셰어즈 ETF(SOXL) 30.2(8.17%↑) ◆ 아마존닷컴(AMZN) 147.42(0.95%↓) ◆ 인베스코QQQ(QQQ) 403.37(0.09%↓) ◆ Direxion 20-Yr Tr. Bull 3X(TMF) 65.61(7.5%↑) 등으로 장을 마쳤다.
[표] 뉴욕증시 주요 종목 시세
[표] 뉴욕증시 주요 종목 시세
20개 종목 중 가장 상승률이 높은 종목은 9.94% 상승한 IONQ이다.

전날 사상 최고치를 경신한 다우 지수는 이날도 고점을 높였다. 3대 지수는 6거래일 연속 올랐다.

연준이 내년부터 금리 인하에 들어설 것을 예고하면서 고금리에 대한 우려로 얼어붙었던 투자 심리가 크게 개선됐다. 특히 제롬 파월 연준 의장이 회의에서 금리 인하에 대한 논의가 있었다고 한 발언에 금리 인하 기대가 더욱 강화됐다.

파월 의장은 "언제 정책 제약을 되돌리기 시작하는 것이 적절할 것인지에 대한 질문은 분명 오늘 우리 회의에서도 논의됐다"라고 말했다.

파월 의장은 그동안 조기 금리 인하에 대한 신호를 주지 않기 위해, 아직 갈 길이 멀다던가, 아직 할 일이 남았다는 식의 표현을 강조해왔다.

그러나 연준이 내년 금리 인하에 대해 강한 신호를 주면서 10년물 국채금리가 4% 아래로 고꾸라졌다. 이는 지난 8월 이후 처음이다.

10년물 국채금리는 전날보다 10bp가량 떨어진 3.91%를, 2년물 국채금리는 4bp가량 밀린 4.39%를 나타냈다.

연준은 올해 마지막 회의에서 기준금리를 동결하면서도 내년 총 0.75%포인트의 금리 인하를 예상했다. 인하 폭은 시장의 예상보다 작지만, 인플레이션이 예상대로 둔화한다면 연준의 인하 폭은 확대될 것이라는 게 시장의 판단이다.

이에 따라 연준이 내년 3월에 첫 금리인하에 나설 것이라는 기대는 80%를 웃도는 수준으로 높아졌다.

골드만삭스는 내년 3분기에 금리인하를 시작할 것이라던 전망을 수정해 연준이 3월에 금리 인하를 시작, 5월과 6월까지 연속으로 금리를 내린 후 이후 분기별로 1회씩 금리를 내릴 것으로 예상했다. 골드만의 최종 금리 예상치는 3.25%~3.5%이다. JP모건은 7월 인하 시점을 6월로 당겼으며 내년 총 5회 금리 인하를 예상했다. 도이체방크는 내년 6월 금리 인하를 시작, 총 6회 인하에 나설 것으로 예상했다.

이날 유럽중앙은행(ECB)과 영국 잉글랜드 은행(BOE)도 기준금리를 동결했다. 다만 ECB의 크리스틴 라가르드 총재는 이번 회의에서 금리 인하 논의는 없었다고 밝혀 금리 인하 기대를 차단했고, BOE는 이번 회의에서도 여전히 3명의 위원은 금리 인상을 주장했다고 전했다.

이날 발표된 미국의 소비는 예상보다 강한 모습을 보여 경기 연착륙에 대한 기대를 높였다.

미 상무부에 따르면 11월 미국의 소매판매는 계절 조정 기준 전월보다 0.3% 늘어난 7천57억달러를 기록했다.

전월 0.2% 감소하며 냉각됐던 소매판매가 증가세로 돌아선 것이다. 11월 소매판매는 월스트리트저널(WSJ)의 전문가 전망치였던 0.1% 감소도 상회했다.

지난 9일로 끝난 한 주간 신규 실업보험 청구자 수는 직전 주보다 1만9천명 감소한 20만2천명으로 집계됐다. 이는 시장의 예상치인 22만명을 밑도는 수준이다.

S&P500지수 내 에너지, 부동산, 자재, 산업 관련주가 오르고, 필수소비재, 유틸리티, 헬스 관련주는 하락했다.

어도비의 주가는 내년도 이익과 매출 가이던스에 대한 실망에 6% 이상 하락했다. 인텔의 주가는 차세대 인공지능(AI) 칩을 출시했다는 소식에 1% 이상 올랐다.

옥시덴털 페트롤리엄의 주가는 워런 버핏이 이끄는 버크셔 해서웨이가 옥시덴털의 주식을 추가로 매수했다는 소식에 2% 이상 상승했다. 버크셔가 옥시덴털의 최근 크라운록 인수를 지원했을 가능성에 무게가 실렸기 때문이다.

모더나의 주가는 회사의 맞춤형 메신저 리보핵산(mRNA) 백신과 머크앤드컴퍼니(MSD)의 면역항암제 키트루다를 동시 사용할 경우 피부암의 재발이나 사망 위험을 크게 낮춘다는 긍정적 임상 결과에 9% 이상 상승했다.

뉴욕증시 전문가들은 연준이 시장의 기대에 부응했다면서도 금리인하에 대한 낙관론이 과도하다는 경계론도 나오고 있다고 지적했다.

다코타 웰스 매니지먼트의 로버트 파블릭 포트폴리오 매니저는 마켓워치에 "지난 며칠간 주가가 확실히 크게 반등했다"라며 랠리가 일시 중단되더라도 놀랍지 않다고 말했다.

그는 그럼에도 "산타랠리가 사라질 것에 대해 전혀 우려하지 않는다"고 말했다.

TD웰스의 시드 바이디야 수석 전략가는 전날 회의에서 가장 놀라운 점은 제롬 파월 연준 의장이 시장의 내년 금리 인하의 기대를 후퇴시키지 않았다는 점이라고 말했다.

그는 트레이더들은 올봄에 금리 인하가 올 것으로 예상하지만, 연준이 첫 금리인하가 가을에 있을 가능성을 시사하고 있어 금리인하에 대한 낙관론을 완화할 필요가 있다고 조언했다.

시카고상품거래소(CME) 페드워치에 따르면 연방기금(FF) 금리 선물 시장에서 마감 시점 연준이 내년 3월에 금리를 인하할 가능성은 77.2%를 기록했다. 0.25%포인트 인하 가능성은 63.8%에 달했다. 내년 말까지 금리가 3.75%~4.00%에 달할 가능성이 37.2%로 가장 높게 나타났다. 이는 0.25%포인트씩 6회 금리가 인하될 것을 예상한 것이다.

시카고옵션거래소(CBOE) 변동성 지수(VIX)는 전장보다 0.29포인트(2.38%) 오른 12.48을 기록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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