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스포츠 두 황제의 만남…김가연, 임요환-페이커(이상혁) 투 샷 공개

(톱스타뉴스 이수현 기자) E 스포츠계 두 황제가 만났다.

13일 김가연은 자신의 인스타그램에 "상혁이의 첫 캠핑은 요환이 형과 함께.. 냄비 밥 만드는 것도 배우고.. 하랭이랑 술래잡기도 하고.. 불멍도 하고.. 맛난 고기도 먹고.. 즐거운 시간이었다"라는 글과 함께 여러 장의 사진을 게재했다.

김가연은 "페이커가 만든 냄비 밥 먹어는 봤나"라고 덧붙였다. 공개된 사진에는 나란히 앉아 카메라를 응시하는 페이커(이상혁)와 임요환의 모습이 담겼다. 두 사람은 다정하게 어깨동무를 하고 포즈를 취하기도 했다.

요리에 서툰 페이커의 모습과 두 사람의 둘째 딸인 임하령과 친근하게 어울리는 모습 등 페이커의 일상도 볼 수 있었다.

이를 본 개그맨 박준형은 "....오오.... 스타황제와 롤황제와..... 나만 있었으면... 개그 황제까지... 같이 3황제가... 같이 있을 수 있었는데...."라는 댓글을 남겼다.

네티즌들은 "황제가 두 명", "레전드끼리 만났네", "공통점 : 인성 최고 실력 최고 멘탈 최고", "전설과 새로운 전설이 만나다니 완전 영광입니다" 등의 반응을 보였다.

임요환은 E스포츠의 선구자로 불리는 2000년대 E스포츠를 상징하는 인물로 꼽힌다. '테란의 황제'라는 별명도 갖고 있다.

그가 E스포츠의 시작을 함께 했다며 현재를 대표하는 E스포츠 선수는 단연 페이커다.

페이커는 2013년 데뷔해 여전히 현역으로 대회에 출전하고 있으며 2022 항저우 아시안 게임 금메달, 리그 오브 레전드 월드 챔피언십 역대 최다 우승(4회) 등 다수의 기록을 보유하고 있다.

리그 오브 레전드 2023 월드 챔피언십 우승을 차지한 페이커는 오는 20일 tvN '유 퀴즈 온 더 블럭'에 출연할 예정이다.

이수현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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