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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살림남', 이번엔 미성년자 '샤워 장면' 방송 논란→게시판 비공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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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톱스타뉴스 정은영 기자) KBS2 '살림하는 남자들2' 측이 아동 출연자의 샤워 장면을 송출해 비판이 이어지고 있다.

지난 6일 방송된 KBS2 '살림하는 남자들2'(살림남)에서는 최경환이 와이프가 외출한 후 다섯 아이를 홀로 육아하는 모습이 그려졌다.

이날 외출을 하고 돌아온 아이들이 욕조에서 함께 샤워하는 장면이 공개됐다.
KBS2 '살림하는 남자들'
KBS2 '살림하는 남자들'
제작진 측은 나뭇잎 CG를 사용해 신체 부위를 가렸으나, 미성년자와 미취학 아동 출연자들의 샤워 장면이 방송에 등장하자 일부 시청자들이 비판의 목소리를 드러냈다.

9일 오후 3시 기준 '살림남' 공식 홈페이지의 시청자소감 게시판은 비공개로 전환된 상태다.

이와 관련해 KBS 측은 "프로그램 출연자분들의 욕설, 비방, 악성 댓글에서 보호하고자 시청자 게시판이 비공개로 전환됐습니다. 시청자 여러분의 많은 양해 부탁드립니다"라고 공지했다.

'살림남'은 지난해 8월 방송된 전 야구선수 홍성흔과 아내 김정임 부부 편에서도 중학생 아들의 포경수술 장면을 방송에 내보낸 바 있다.

이에 누리꾼의 비판이 이어지자 제작진 측은 "방송 내용에 불편함을 느끼신 모든 분들에게 깊이 사과드린다"라며 고개를 숙였다.

방송통신심의위원회(방심위) 측은 해당 방송분에 대해 '권고' 조치를 내렸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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