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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가슴털 샴푸 경악”‘나혼자산다’ 전현무, MZ 알전구 트리에 설치 ‘짜증 폭발’ …고등학교 교수 친구 ‘반담’ 별명 폭로 (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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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톱스타뉴스 배수정 기자) ‘나 혼자 산다’에서는 전현무가 나홀로 크리스마스를 준비하고 고등학교 친구들을 집으로 초대했다. 

8일 방송된 MBC 예능프로그램 ‘나 혼자 산다’에서는 MC 전현무, 박나래, 기안84, 키, 코드쿤스트, 이장우, 이주승, 김대호가 출연하고 전현무가 고등학교 친구들을 집으로 초대하는 모습을 보여줬다.
MBC‘나 혼자 산다’방송캡처
MBC‘나 혼자 산다’방송캡처
전현무는 나홀로 크리스마스 준비를 하게 됐는데 “연말이고, 혼자든 혼자가 아니든 즐겨야죠”라며 트민남(트렌드에 민감한 남자)다운 MZ 알전구 트리를 설치했다. 전현무는 트리를 보고 기분이 좋아진 것도 잠시, 엉킨 전구 줄을 풀다 “진짜 스트레스 받네”라고 짜증을 내며 대충 전구를 설치했고 기안84는 장사 안되는 고깃집 앞에 저런 게 있더라고 했다.

이어 전현무는 준비하기 위해 웃옷을 벗고 머리를 감았는데 가슴에 있는 털이 그대로 보이고 머리를 감듯이 샴푸하면서 박나래와 기안84, 키를 질겁하게 했다. 

전현무의 집에 고등학교를 함께 보낸 친구들이 방문했는데 두 사람은 고등학교 시절 퇴비와 젖소라는 별명을 가진 아주대학교 경제학과 교수. 서울대학교 교육학과 교수로 재직 중인데 친구들과 찌질했던 역사를 공유했다. 스튜디오에 전현무와 친구들의 고등학교 시절 사진이 공개되자 코드쿤스트는 “형 맞냐? 나 고등학생이라면 절대 말 못 건다”라고 하며 깜짝 놀랐다. 

친구는 “전현무라고 하면 내 친구 같지 않아”라고 하며 고등학교 시절 별명인 ‘반담’이라고 불렀다. 이후 전현무와 친구들은 그때 그 시절로 돌아가 대화를 했고 전현무가 ‘반담’이 된 사연을 공개했다. 전현무는 "과거 액션 배우 중 장끌로드 반담과 닮았다고 해서 '따블 반담'이었다"고 밝혔다. 

또 전현무는 평범한 아버지가 된 친구들의 자식 이야기를 들으며 "난 마흔여섯에 여태 이러고 있다"라고 하며 부러워했다. 친구들은 “결혼할 의사가 없는 것 아니냐?”고 했고 그는 “항상은 아니어도 결혼은 하고 싶다”라고 답하면서 시청자들에게 웃음을 줬다. 

MBC 예능프로그램 ‘나 혼자 산다’은 매주 금요일 밤 11시 10분에 방송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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