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경덕 교수, 중국 유명 쇼핑몰 김치공정 항의 예고 "수정 강력하게 요구할 것"

(톱스타뉴스 김효진 기자) 서경덕 교수가 중국 유명 쇼핑몰의 김치공정을 항의한다고 밝혔다.

7일 오전 서경덕 교수는 자신의 인스타그램에 "최근 누리꾼의 제보를 통해 중국의 유명 쇼핑몰의 김치공정을 또 확인할 수 있었습니다"라고 시작되는 글을 게재했다. 이어 "알리익스프레스는 중국인을 제외한 해외 고객만을 대상으로 영업을 하고 있는데, 한국인 월간 사용자 수는 약 600만 명이 넘는다고 합니다. 또한 테무 역시 해외 고객을 중심으로 영업을 하고 있는데, 한국인 월간 사용자 수는 400만 명이 넘게 사용하고 있는 중입니다"라고 설명했다.

그러면서 "이런 쇼핑몰에 영어로 Kimch와 한국어 김치로 검색을 했을 시 대부분이 중국식 야채절임을 일컫는 파오차이를 담는 유리 항아리가 검색됐습니다. 특히 테무에서는 몇몇 업체가 중국 전통 김치 항아리라고 제품을 소개하기도 했습니다"라고 전했다.

서 교수는 "이는 세계 각지의 누리꾼이 Kimchi를 검색했을 시 잘못된 정보를 얻을 수 있기에 반드시 수정이 필요한 부분이라 판단됩니다. 또한 한국에서도 인기가 많은 쇼핑몰인데, 이는 한국 소비자들을 기만하는 행위입니다"라고 강조했다.

끝으로 "이 같은 글로벌 기업이 한국인을 대상으로 장사를 한다면 상업적인 시각으로만 바라볼 것이 아니라 한국인의 기본적인 정서 자체를 이해하는 것이 우선이라 생각합니다. 향후 항의 메일을 통해 수정을 강력하게 요구하겠습니다"라고 예고했다.

현재 서경덕 교수는 전 세계에 한국의 문화와 역사를 널리 알리고 있다.

김효진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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