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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승부차기 연장전까지 갔다”…‘골때녀’ FC액셔니스타의 승리 [종합]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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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톱스타뉴스 이혜미 기자) ‘골때녀’에서 FC액셔니스타가 승리했다.

6일 방송된 SBS ‘골 때리는 그녀들’(이하 ‘골때녀’)에서는 슈퍼리그 A조의 FC액셔니스타와 FC국대패밀리의 경기가 시작됐다.

 

SBS ‘골 때리는 그녀들’ 방송 캡쳐
SBS ‘골 때리는 그녀들’ 방송 캡쳐

강등의 징크스가 있는 김병지 감독은 “우승팀 포함, 세 번 강등했다”, “쉽지 않은 건데, 설마 이게 될까 싶었는데 되더라”며 강등의 웃픈 마음을 전했다. 김병지는 “이번만큼은 강등되지 않겠다”, “FC액셔니스타의 호흡을 끊어버리겠다”며 포부를 다졌다.

FC국대패밀리는 나상호 누나, 나미해와 황희찬 누나, 황희정이 볼을 쟁취해 득점할 수 있는 전술을 구사할 것이라 밝혔다. 나미해는 “골때녀 들어와서 슈퍼리그 첫 경기라 많이 떨린다”, 황희정은 “동생들이 직접적인 피드백을 준다기 보다, 저희가 동생들의 경기를 보고 잘 따라하겠거니 생각하고 있지 않을까 생각한다”고 전했다.

FC액셔니스타에서 김태영 감독은 “영진이가 든든한 방패였다”고 말했다. 이영진은 “꼬박 2년이라는 시간을 훈련과 경기를 해 왔더라”, “본업도 있었고, 열정만으로 할 수 있는 것의 한계를 느꼈다”라며 FC액셔니스타를 떠났다.

김태영 감독은 “영진이 자리에 이혜정을 넣기로 했다”고 말했다. 이혜정은 “후방 수비를 하면서 책임감도 강해졌다”, “거기서 실수하면 골로 연결되는 위치다 보니 부담이 많이 된다”고 전했다. 정혜인은 “감기기운 때문에 아프진 않지만, 잠을 못 잤다”, “그렇지만 최선을 다해 뛰겠다”며 맞대결에 임했다.

이수근은 “FC액셔니스타의 김태영 감독은 삼각편대로 박하나, 정혜인, 문지인 선수를 세워서 볼을 돌리다가 한 번의 역습을 노린다고 하더라”, 배성재는 “FC국대패밀리 김병지 감독은 게겐프레싱 전술로, 몸싸움에 강한 선수들을 볼 경합에 적극 활용한다고 한다”며 경기의 관점 포인트를 짚었다.

FC국대패밀리 김병지 감독은 부상입었던 김민지 선수를 투입했다. 조커 김민지가 엄청난 스피드를 갖고 있어 기대감이 커진 가운데, 문지인의 파울로 김민지와 부딪혀 쓰러졌다. 문지인은 “정말 죄송합니다”라고 전했고 김민지는 프리킥을 얻었다. 김병지 감독은 “민지야, 때려버려”라고 킥을 불렀다.

김민지의 볼은 골대를 맞고 튕겨 나왔고 세컨볼을 차지하려는 두 팀의 쟁탈전이 FC국대패밀리 김수연의 머리에 맞고 아웃됐다. 배성재는 “김민지 왼발 살아있음을 확인했다”, “분위기가 바뀌었다”고 말했다.

 

SBS ‘골 때리는 그녀들’ 방송 캡쳐
SBS ‘골 때리는 그녀들’ 방송 캡쳐

전반 8분. FC국대패밀리의 킥인이 나미해에서 김수연에 전방패스, 이혜정의 헛발질로 볼이 이혜정 사이로 흘렀고, 이를 본 FC액셔니스타 골키퍼 이채영이 볼을 걷어냈다. 하지만 걷어낸 볼이 나미해 앞으로 흘렀고 전방에 아무도 없는 상황. 나미해의 킥이 그대로 골로 연결됐다.

골을 넣으면 용돈을 두둑히 챙겨준다는 나상호의 약속이 다시 주목받으며 배성재는 “용돈을 얼마나 받을지 궁금하다”며 웃음을 자아냈다. 잘 끌어오던 경기 흐름이 무너지자 김태영 감독은 “조금 더 집중해서 하자”, “여기에 진심을 다 담아서 끝내자”라며 다시 힘을 실었다.

이어 박승희에게 이채영과 1:1 상황이 주어졌지만 이채영의 슈퍼세이브로 FC액셔니스타는 골문을 지켰다. 전반 종료 직전, 위기에서 벗어난 FC액셔니스타는 이 공격을 마지막으로 전반전을 마무리했다.

후반 3분. FC국대패밀리의 코너킥에 정혜인이 바로 속공 역습을 이뤘고, 김병지 감독이 골키퍼에게 “앞으로 나와라”라며 소리를 질렀지만 정혜인의 역습 속공 킥을 막아내지 못했다. FC액셔니스타는 동점골로 전반전을 만회하는 모습을 보였다.

득점 기회는 많았지만 두 팀 모두 득점에 성공하지 못하고 후반전이 종료됐다. FC국대패밀리와 FC액셔니스타는 결국 승부차기에 돌입했다. FC국대패밀리의 첫 주자는 나미해. 바로 골로 연결했다. FC액셔니스타의 첫 주자, 정혜인 역시 골에 성공했다.

 

SBS ‘골 때리는 그녀들’ 방송 캡쳐
SBS ‘골 때리는 그녀들’ 방송 캡쳐

FC국대패밀리 나미해, 황희정, 김민지가 성공했고 FC액셔니스타 정혜인, 이혜정, 문지인이 성공해 동점. 각 팀 골키퍼가 킥을 찼지만 또 다시 무승부가 됐다. 결국 마지막까지 온 두 팀은 승부차기 연장에 돌입했다. 연장에 FC국대패밀리 나미해고 골을 넣지 못했고, FC액셔니스타의 이혜정이 골을 장식하면서 액셔니스타의 승리로 경기가 마무리됐다.

SBS ‘골 때리는 그녀들’은 매주 수요일 오후 9시 방송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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