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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시, '박재범 수장' 모어비전과 불화→계약 파기?…"확인 중"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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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톱스타뉴스 한수지 기자) 가수 제시가 박재범이 수장으로 있는 음악 레이블 모어비전과 계약 파기 및 불화설이 제기됐다. 

6일 더팩트 단독 보도에 따르면 소속사 모어비전은 최근 제시에 전속계약 해지 의사를 전했고, 양 측은 이를 놓고 논의 중이다. 

모어비전과 전속계약 체결 소식을 전한지 7개월여 만에 이 같은 소식이 전해지며 그 이유가 궁금증을 모으고 있다.
제시 / 톱스타뉴스 HD포토뱅크
제시 / 톱스타뉴스 HD포토뱅크
이날 모어비전 측은 톱스타뉴스에 "관련 사안을 확인 중"이라는 짧은 입장을 전했다. 

제시는 모어비전 합류 반 년 만인 지난 10월 25일 신곡 'Gum(껌)'을 발표하고 활동에 돌입했다. 그러나 10월 27일 KBS2 '뮤직뱅크'에 출연 예정이던 제시는 돌연 음악방송 출연을 취소해 논란이 됐다. 당시 모어비전은 "아티스트의 급격한 컨디션 난조로 인하여 출연하지 않게 되었음을 알려드린다"고 밝혔다.

하지만 스포티비뉴스 보도에 따르면 제시는 당시 '뮤직뱅크' 스케줄을 일방적으로 취소했다.

제시는 모어비전이 '뮤직뱅크' 사전 녹화 스케줄을 잡지 못해 무대의 완성도가 떨어진다고 불만을 제기했고, 이를 이유로 결국 '뮤직뱅크'를 출연하지 않은 것으로 전해졌다. 

제시는 이후 MBC '쇼 음악중심', SBS '인기가요' 등 다른 음악 방송 역시 컨디션 난조를 이유로 출연하지 않았다.

이 사건으로 결국 모어비전은 제시와 각자의 길을 가는 게 낫겠다고 판단한 것으로 추정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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