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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모든 차별과 혐오에 반대"…마비노기, G26 업데이트 앞두고 논란 진화 나섰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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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톱스타뉴스 이수현 기자) 메이플 스토리를 시작으로 게임 업계에서 '집게손가락' 찾기 열풍이 불고 있는 가운데, 마비노기도 논란에 대해 입을 열었다.

6일 마비노기 공식 홈페이지에는 "안녕하세요 마비노기 디렉터 민경훈입니다." 글이 게재됐다.

민경훈 디렉터는 "안녕하세요 밀레시안 여러분 마비노기 디렉터 민경훈입니다. 먼저, 안내가 늦어지게 된 점에 대해서 사과드립니다"라고 운을 뗐다.
마비노기 공식 계정
마비노기 공식 계정
이어 "저희는 우리 모두가 사랑하는 마비노기의 소중한 가치를 훼손하지 않기 위해 계속해서 노력하고 있으며, 겨울 업데이트를 좋은 모습으로 보여드리기 위해 집중하고 있습니다"라고 말했다.

민경훈은 "최근 밀레시안 여러분께서 보내주시는 목소리에 귀 기울이고 있으며 우려하고 계신 점 역시 잘 알고 있습니다"라며 "저희 마비노기팀은 에린 세계를 성장시키고 재미를 드리는 것에 가장 큰 가치를 두고 있으며, 우리 사회의 긍정적 가치를 훼손하는 모든 차별과 혐오에 반대한다는 점을 말씀드립니다"라고 밝혔다.

그는 "이러한 가치와 방향성을 바탕으로 저희가 지금 가장 잘할 수 있는 일에 집중하고 밀레시안 여러분께서 온전히 즐거움에 집중하실 수 있도록 흔들림 없이 최선의 노력을 다하겠습니다. 감사합니다. 민경훈 드림"이라며 글을 마쳤다.

앞서 지난달 23일 게재된 넥슨 메이플스토리 'Shining Heart' 뮤직비디오에서 엔젤릭버스터의 손동작이 남성 혐오 표현이라는 지적이 나오며 '집게손' 논란이 다시 불거졌다.

넥슨는 이에 강력하게 대응하겠다는 입장을 밝히며 긴급 라이브 방송을 진행했다. 해당 장면을 그린 것으로 지목된 스튜디오 뿌리의 한 작가는 신상이 유포되는 등 사이버 불링을 겪기도 했다.

손동작을 그린 것은 40대 남성 작가인 것으로 밝혀졌지만 논란은 식지 않았다. 집게손 찾기에 나선 유저들이 늘어남에 따라 로스트아크, 엘소드, 검은사막 등 다수의 게임들은 입장문을 발표하고 이미지를 수정했다.

마비노기도 일찌감치 지적을 받았지만 지난 1일 진행한 프리시즌 쇼케이스에서 관련된 언급을 하지 않았다.

그러나 이날 입장문을 게재하며 G26 업데이트를 앞두고 사건 수습에 나섰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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