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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내가 잘못한 건가"…안은진, '연인' 촬영 중 남궁민에 서운했던 이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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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톱스타뉴스 이수현 기자) 배우 안은진이 '연인'에서 호흡을 맞춘 남궁민에 대해 이야기했다.

6일 방송되는 tvN '유 퀴즈 온 더 블럭'(이하 '유퀴즈') 222회는 '뚝심' 특집으로 이진형, 김록호, 안은진이 출연한다.

3년 전 방문한 '유퀴즈'에서 자기님(애청자) 면모를 뽐냈던 안은진은 이날 자기님 목걸이를 하고 등장해 “'자기님2'로 돌아왔다”라며 인사를 건넸다.
tvN '유 퀴즈 온 더 블럭' 영상 캡처
방송에 앞서 공개된 선공개 영상에서 유재석은 안은진에게 남궁민과의 호흡이 어땠는지 물었다.

안은진은 "선배님이랑 초반에 굉장히 어색했다. 처음에는 쉽게 다가가기가 후배 입장에서는 어려웠다"라고 입을 열었다.

그는 "시간이 지날수록 선배님 공략법을 알게 됐다"라며 "짧지만 1년 동안 본 선배님은 솔직하면 된다"라고 이야기했다.

그는 "선배님의 모든 말과 표현들이 우리 작품이 잘 되기 위한 방향성"이라며 "초반에는 '내가 잘못한 건가?' 하는 생각을 했었는데 시간이 지나 나중에는 친해져서 '선배님 아까 그렇게 얘기하셔서 아까 정말 서운했어요'라고 말하면 '그랬니? 미안해' 이러셨다"라고 친해지기 전에는 의도를 오해하고 혼자 서운해하기도 했다고 전했다.

남궁민은 촬영장에서 진지하고 진중한 스타일이라고.

이날 방송에서는 안은진을 위해 깜짝 출연한 남궁민의 인터뷰도 만나볼 수 있다.

남궁민은 안은진이 서운하다고 했던 당시가 생각난다며 안은진의 입이 나와있었지만 자신은 눈치가 없어 몰랐다고 말했다.

그는 안은진이 잘 됐으면 좋겠다면서 "네가 안 되면 너무 열받을 것 같아. 꼭 네가 월드 스타가 됐으면 좋겠어"라는 말을 해주기도 했다며 후배 사랑을 드러냈다.

두 사람은 지난달 18일 종영한 MBC '연인'에서 호흡을 맞췄다. '연인'은 최고 시청률 12.9%(닐슨코리아, 전국 기준)를 기록하며 성황리에 종영했다.

 tvN '유 퀴즈 온 더 블럭' 222회는 이날 오후 8시 45분에 방송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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