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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부담도 많이 느꼈는데"…아이브 레이, '2023 MMA' 대상에 눈물 흘린 이유? [TOP이슈]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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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톱스타뉴스 김효진 기자) 아이브(IVE) 레이가 '2023 MMA' 대상에 눈물을 흘렸다.

지난 2일 인천 중구 인스파이어 아레나에서 '2023 멜론뮤직어워드(2023 MMA)'가 열렸다. 이날 아이브는 정규 1집 'I've IVE'로 올해의 앨범상을 수상했다. 이외에도 TOP10, 밀리언스 TOP10까지 3관왕을 차지했다.

앞서 레이는 지난 4월 가슴 두근거림과 답답함 등 건강 문제로 인해 활동을 중단한 바 있다. 이후 5월 스케줄에 합류했다.
'2023 MMA' 중계 캡처
'2023 MMA' 중계 캡처
레이는 "사실 제가 '아이엠(I AM)'이라는 곡을 정말 다 같이 열심히 준비했는데 활동을 같이 못 했다. 그런데 우리 정규 앨범이다 보니까 6명 다 같이 정말"이라고 말한 뒤 눈물을 흘렸다.

이어 "매일 스케줄 하면서 부담도 많이 느꼈는데 잘 하고 싶어서 많이 노력해서 낸 앨범"이라며 "우리의 그런 마음이 여러분에게 닿을 수 있어서 정말 행복하고 앞으로 내년에도 우리 6명 다 같이 더 든든해진 멋진 아이브의 퍼포먼스와 음악을 보여드리겠다"라고 예고했다.

또한 레이는 지난 10월 31일 아이브 데뷔 700일을 맞아 손편지를 남기기도 했다.

손편지에서 레이는 "제가 콘서트 때 다이브를 만나서 큰 용기를 얻고 나서 이번 활동에서는 나의 불안한 마음들을 최대한 털어내고 당당한 모습으로 무대를 하자고 다짐을 했었어요. 사실 첫째 주는 전날 밤부터 너무 긴장을 해서 심장이 계속 두근두근거렸었어요"라고 고백했다.

그러면서 "그래서 계속 마음속에서 이것을 다이브를 만난다는 생각에 설레서 두근두근거리고 있는 것이라고 스스로에게 계속해서 말했던 거 같아요. 그대로 불안한 마음을 가지고 무대에 올라갔는데 다이브의 함성 소리를 듣자마자 무서웠던 두근두근이 조금씩 사라지고 무대도 잘 끝나고 있었어요"라고 전했다.

또 "그때 내가 다이브에게 너무나도 큰 용기를 얻으면서 잘 극복을 하고 있구나, 다이브랑 멤버들이랑 다 같이 있으면 정말 뭐든지 할 수 있을 거 같은 그런 기분이 들더라고요"라고 밝혔다.

레이는 "활동을 하면서 매일 안 떨렸다고 하면 거짓말이지만 그 속에서 나의 긴장감이랑 두려움을 털어내 준 존재는 멤버들 그리고 다이브였어요. 힘들 때 기쁠 때, 슬플 때 언제나 나의 감정을 공유할 수 있는 공간을 만들어주는 존재가 있다는 것이 정말 행복한 일이고 앞으로도 아이브랑 다이브는 서로에게 영원한 존재가 될 수 있었으면 좋겠어요"라는 바람을 전했다.

지난 10월 첫 번째 EP 앨범 'I'VE MINE'을 발매한 아이브는 현재 19개국 27개 도시를 대상으로 첫 번째 월드투어 'SHOW WHAT I HAVE'를 진행 중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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