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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마약 음성' 지드래곤, '신곡' 컴백 예고?…인스타그램 게시물 보니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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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톱스타뉴스 정은영 기자) 그룹 빅뱅(BIGBANG) 멤버 지드래곤(GD, 본명 권지용)이 인스타그램을 통해 영상을 공유했다.

지난 28일 지드래곤은 자신의 인스타그램을 통해 짧은 영상을 게재했다.

공개된 영상 속에는 "전 누굴까요"라는 지드래곤의 목소리가 담겼으며, 지난 2017년 발매한 앨범 '권지용'의 수록곡 신곡(神曲)이 BGM으로 삽입됐다.
지드래곤 인스타그램
지드래곤 인스타그램
또한 해당 영상에는 지드래곤이 열정적으로 노래를 하는 모습이 교차 편집돼 담겨 있어 눈길을 끌었다.

지드래곤의 '신곡'은 단테의 '신곡'을 모티브로 한 작품이며, '별 볼 일 없는 지하에서 별이 돼 자체 발광이 직업병이래', '죽어라 자기최면을 거네 잘 먹고 살려고 명을 거래해 이름값이 얼마 하게' 등의 진중한 가사를 담고 있다.

지드래곤이 업로드한 영상 속 노래의 제목이 '신곡'이기에, 몇몇 누리꾼은 지드래곤이 신곡 발매를 예고한 게 아니냐고 추측하기도 했다.

앞서 지드래곤은 지난 1월 YG엔터테인먼트 공식 유튜브 채널을 통해 "올해 여러가지 다양한 활동을 통해 찾아뵐 예정이다"라며 "앨범도 준비 중"이라고 알린 바 있다.

하지만 지드래곤은 최근 마약투약 혐의를 받았다. 지드래곤은 "마약을 하지 않았다"라고 여러 차례 반박했으며, 지난달 인천경찰청 마약범죄수사계에 자진 출석해 검사를 받았다. 

지드래곤이 결백을 주장한 바와 같이, 간이검사와 모발 정밀 검사 결과 그의 체내에서 마약 성분이 검출되지 않았다. 경찰 측은 국립과학수사연구원(국과수) 정밀 검사에서 검출되지 않는 신종 마약 투약 가능성도 고려하고 있는 것으로 알려졌다.

지드래곤은 첫 경찰 조사를 받은 후 자신의 인스타그램을 통해 '사필귀정'(결국에는 반드시 옳은 이치대로 돌아간다)라는 글귀를 남기며 심경을 전한 바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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