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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님을 꽃중년으로 만들어 줄거야"...'성지순례' 유경선 신부, 중고 옷가게에서 적극적인 태도 보여 [종합]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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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톱스타뉴스 이지선 기자) ‘성지순례’에서 세 명의 성직자가 뭉쳐 성지순례(?)를 떠났다. 

28일 MBC every1 예능 ‘성지순례’에서는 불교, 천주교, 개신교 성직자들이 모여 속세로 성지순례를 도전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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MBC every1 예능 '성지순례' 방송 캡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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MBC every1 예능 '성지순례' 방송 캡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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MBC every1 예능 '성지순례' 방송 캡처
이날 방송에서는 이예준 목사, 유경선 신부, 금후 스님이 뭉쳤다. 

먼저 스님을 만나기 위해 성지순례의 초행길을 시작했다. 

유경선 신부는 이예준 목사보다 띠동갑 정도로 나이가 많다는 것을 알게 돼 나이로 선후배를 가리기도 했다. 나중에 금후 스님이 오고 난 후 스님이 가장 나이가 많다는 것을 알고 교통 정리가 확실히 되기도 했다. 

셋은 중고의 성지를 찾았다. 속세인들의 합리적인 소비문화를 느낄 수 있었던 좋은 취지였다. 풍자는 “요샌 중고보다 N차 신상품이라고 불린다. 옛날에 우리 생각처럼 남이 쓰던 느낌이 아니라 합리적인 가격에 내가 필요한 것을 살 수 있다는 인식으로 바뀐 것 같다”고 말했다. 

송해나는 “운동화는 한정 판매 등을 하는 경우엔 갈수록 가격이 올라간다”고 밝혔다. 

성직자들은 동묘 구제 시장을 찾았다. 토스트 가게를 찾은 이들은 유경선 신부, 이예준 목사만 토스트를 먹는 진풍경을 보여줬다. 금후 스님은 토스트를 먹을 수 없고, 음료수만 먹을 수 있다는 이유였다. 

토스트 가게 주인은 불자라면서 스님에게 법명을 묻기도 해 의외의(?) 훈훈함을 더했다. 

유경선 신부는 “스님은 마음에 드는 물건이 있었냐”고 물었고, 금후 스님은 “불상을 찾고 있었는데, 마음에 드는 게 없더라”고 답했다. 

유경선 신부는 “목사님은 예쁘게 꾸며주고 싶고, 스님은 꽃중년으로 만들어 주고 싶다”고 포부를 밝히기도. 

유경선 신부와 이예준 목사는 이것저것 입어봤지만, 금후 스님은 “괜찮다”고만 말했다. 이예준 목사는 바이크 점퍼를 입고 인증샷까지 찍었다. 유경선 신부는 양복 재킷을 하나 입어보더니 “사이비 교주 같지 않냐?”고 물어 웃음을 자아냈다. 

금후 스님은 목이 라운드로만 돼 있어야 하고, 회색만 가능하다고 말해 유경선 신부의 마음을 답답하게 했다. 그러나 바로 회색 점퍼와 비니 모자를 쓴 모습을 보고 모두가 만족했다. 

송해나는 “스님이 제일 힙해보인다”고 환호했다.

이예준 목사는 보라색 점퍼를 입었고, 김제동은 “목사님은, 안 되겠다”라며 그의 발랄한 모습에 딴지를 걸기도 했다. 

성직자들은 빈티지 가게에 온 남녀 커플 손님을 대상으로 인터뷰(?) 시작했고, 커플은 “대학생이다 보니 비싼 옷은 못 사겠고, 예쁜 옷은 입고 싶다는 생각에 동묘를 찾는다”고 밝혔다. 

커플은 “요즘 빈티지가 유행이다 보니 가격이 조금 오르고 있는 추세”라고 꿀팁을 주기도 했다. 

스님이 과감해졌다. 성모 마리아 그림이 등 뒤에 그려진 긴 재킷을 입어보고는 “마음에 든다”며 흡족해했다. 금후 스님의 파격 행보에 모두 빵 터졌다. 

각각 10만 원씩 받았던 돈을 다 쓰고 세 사람은 새 옷을 입고 새사람이 됐다. MC들은 “스님 패션이 제일 많이 든다”며 환호했다. 스님도 드디어 재킷과 비니를 쓰고 나머지 두 사람과 같은 배를 탔다. 

다시 원래 옷으로 갈아입은 셋은 스님의 외제차를 탑승했다. 외제차이긴 했지만, 매우 오래됐다는 특징이 있었다. 

스님은 운전하면서 구입하고 싶은 차 목록을 말했고, 의외의 좋은 차들만 줄줄 나열해 모두를 당황시키기도 했다. 

MBC every1 예능 ‘성지순례’는 매주 화요일 오후 8시 30분 방송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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