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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난 중고 선물 받으면 서운할 듯"...'성지순례' 송해나, 어떤 사연자 사연 들었길래 (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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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톱스타뉴스 이지선 기자) ‘성지순례’에서 불교, 천주교, 개신교의 세 성직자가 모여 속세 안으로 ‘성지순례’를 떠난 모습이 전파를 탔다. 

28일 MBC every1 예능 ‘성지순례’에서는 세 명의 성직자가 중고차 매매 단지를 찾은 가운데, 스님의 외제차를 보고 평가하는 너무 솔직한(?) 직원의 모습이 그려져 눈길을 끌었다. 
MBC every1 예능 '성지순례' 방송 캡처
MBC every1 예능 '성지순례' 방송 캡처
16년 된 스님의 외제차는 직원에 의하면 가격을 책정할 수 없을 정도로 가치가 없다는 판정을 받아 모두를 놀라게 했다. 

하지만, 스님의 차는 너무 깨끗했고, 바르게 쓴 티가 났다. 

다음 성지인 대나무 숲에서는 속세 사람들이 고민을 털어놓을 수 있는 발출구가 마련돼 있다는데. 

스튜디오에서는 미리 한 고민녀의 사연을 받아봤다며 사연을 소개했다. 

송해나는 “너무 절약하는 남자친구 때문에 고민이다. 생일 선물로도 중고 어플을 사용하는 남친을 어떻게 해야 할까”라는 사연을 소개했다. 

이예준 목사는 “합리적인 게 좋다. 특히 사랑에서 비합리적인 게 더 높은 가치를 창출할 때가 많다고 생각한다. 손편지가 더 좋은 점이 있듯이 비합리적인 게 더 가치가 높다”고 말했다. 

스님은 “연애에 성공하지 못했기 때문에 가정을 못 꾸리고 출가한 것 아니겠냐”면서 “아무리 아껴도 중고는 나한테는 좋아도 남한테는 헌것이니 가장 비싸고 좋은 것을 선물로 줘야하는 게 맞는 것 같다”고 조언했다. 

김제동도 “남한테 가장 좋은 것을 준다는 ‘마음’이 중요하지 않을까”라고 말했다. 

유경선 신부는 “얼마나 사랑을 담느냐가 중요한데, 사연자는 가격이 더 중요한 거다. 이러면 안 된다”고 말했다. 

송해나는 “난 서운할 것 같다. 선물을 받기에는 기분이 좀 그렇다”고 말하기도 했다. 

김이나는 “결혼 시계를 중고로 샀다. 중고로라도 사고 싶던 시계였다. 만약 남자친구가 먼저 ‘그게 중고로 올라왔더라’ 했더라면 사고 싶지 않았을 건데, 내가 사고 싶어서 산 거라 느낌이 달랐다”고 밝히기도 했다. 

송해나는 “조금 있으면 나도 팔겠네?”가 될 수도 있다며 살짝 분노해 웃음을 자아냈다. 

MBC every1 예능 ‘성지순례’는 매주 화요일 오후 8시 30분 방송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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