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MC가 아닌 가수로 인사드린다"...'불후의 명곡' 이찬원, "트로트를 더 알고 싶어" 미국 팬들 앞에서 제대로 보여줬다 (1)

(톱스타뉴스 이지선 기자) ‘불후의 명곡’에서 가수 이찬원과 영탁이 K-트로트 홍보대사로 나섰다. 

25일 KBS2 ‘불후의 명곡’에서는 ‘불후의 명곡 in US 특집’ 2부가 펼쳐진 가운데, 패티김, 박정현, 김태우, 싸이, 영탁, 이찬원, 잔나비, 에이티즈 등의 무대가 열리며 K-POP의 저력을 다시 한번 확인했다.  이찬원 이날 MC와 아티스트로 바쁜 활약을 했다. 이찬원은 “MC가 아닌 가수로 인사드린다”고 외치며, 올 화이트 의상을 입고 화사한 매력으로 관객을 압도했다. 

‘트위스트 고고’로 무대에 오른 이찬원은 흥을 제대로 돋웠다. 현지 관객들은 한국의 트로트를 많이 사랑하게 됐다는 것을 증명이라도 하듯 트로트 멜로디에 홀릭된 모습을 보였다. 해맑고 아름다운 청년의 분위기를 품고 있는 이찬원의 긍정 에너지가 온 무대를 밝은 에너지로 이끌었다. 

이찬원의 진실함이 관객의 마음에 와닿았다. 이찬원은 중간에 관객들과 소통도 시도하고, 그들도 ‘잘생겼다 이찬원’ 등의 문구가 적힌 플래카드를 흔들었다. 이어 이찬원은 깊은 감성의 ‘수은등’을 부르기도 했다.

이날 공연장에는 교민뿐 아니라 현지 팬들도 많이 자리해 이찬원의 노래를 따라부르고 열광해 세계 팬들을 향해 뻗어나가는 K-트로트의 잠재력을 다시 한번 확인할 수 있었다. 

영탁은 역시 그를 대표하는 ‘막걸리 한잔’과 ‘찐이야’로 자신의 인기곡들을 불렀다. 댄스를 가미해 특유의 에너지를 뽐낸 영탁은 관객들을 제대로 흥 돋게 만들어 큰 열광과 환호로 보답받았다. 

KBS2 예능 프로그램 ‘불후의 명곡’은 매주 토요일 오후 6시 10분 방송된다.

이지선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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