Quantcast

“우리는 가고 싶어도 못 가는 곳”…‘고딩엄빠’ 미리암, VVIP 산후조리원 지원 받았다 [종합]

이 기사를 공유합니다

(톱스타뉴스 이혜미 기자) ‘고딩엄빠4’에서 소개됐던 외국인 고딩엄빠 미리암과 김용기의 출산과정이 공개됐다.

22일 방송된 MBN ‘고딩엄빠4’에서는 요리연구가 이혜정이 함께했다.

 

MBN ‘고딩엄빠4’ 방송 캡쳐
MBN ‘고딩엄빠4’ 방송 캡쳐

이혜정은 “처음 이 프로그램 볼 때는 ‘속 터져’, ‘저 부모 어떡하나’, ‘희안한 프로그램 다 있다’라고 생각했다”, “이런 케이스도 보고 저런 케이스도 보면서 젊은이들이 점점 현명하게 부모의 역할을 하고, 부모도 어떻게 보듬을지 생각해 보게 됐다”고 전했다.

이번 사연은 주인공이 먼저 공개되 궁금증을 자아냈다. 이번 83번째 주인공은 매우 이례적으로 김선애가 출연했다. 박미선은 “재연 드라마 보기 전에 주인공이 나오는 건 극히 드문 일인데, 그만큼 전할 이야기가 많은 것 같다”며 이야기를 전했다.

2015년 18세(고2)였던 김선애는 가정 형편이 어려워 일찍 아르바이트를 시작했다. 2년 후, 백화점에서 일을 이어하게 된 김선애는 지인에게 9살 차이나는 남자를 소개 받는다. 소개 받자마자 마음을 흔든 남자와 연을 이어가게 된 김선애.

남자에게 빠져 살림을 합치게 된 김선애는 어느날, 사장님이 월급을 주지 않는다며 출근하지 않는 남자친구의 모습을 보게 된다. 뿐만 아니라 김선애 명의로 선이자가 무려 50%되는 불법 대출을 받게 됐다.

여기에 임신까지 한 김선애에 인교진은 “설상가상이다”라고 말했다. 임신이라고 말한 김선애에게 남자친구는 “지금 상황에 임신하면 어떡하냐”, “아니다, 임신했으니 우리 대출 꼭 받아야겠다”, “아이를 빌미로 대출 받아 생활하자”는 말을 이었다. 김선애는 “당분간 부모님 집에서 지내겠다”며 집을 떠났다.

짐을 챙기러 온 임산부 김선애에게 술 권유, 폭행까지 감행한 남자친구 주성국은 증거불충분으로 무혐의 처리됐다는 소식을 듣게 됐다. 경찰은 “길에서 넘어져도 전치 2주가 나온다”며 “폭행의 증거가 될 수 없다, ”더이상 도와드릴 수 없다”고 무혐의 처리를 이야기했다.

이에 이인철 변호사는 “그냥 진단서 떼어달라고 하면 안 된다”, “상해 진단서를 떼 달라고 말해야 한다”, “상처의 원인이 나오기 때문에 법적 효력이 달라진다”고 전했다.

가정폭력범 주성국은 김선애에게 89년생이 아닌, 79년생으로 속인 것 까지 알게 됐다. 그와 이별하고 3년 후, 혼자 아이를 키우기 어려웠던 김선애는 돌싱, 한 부모 오픈톡방을 통해 또 다른 남자를 만나게 됐다.

오픈 톡방에서 만난 후, 한 달 만에 살림을 합치게 된 김선애. 하지만 아들을 학대하던 남자. 샤워할 때 물을 난사하고, 실수에 폭력을 감행하는 등의 행동으로 이별을 결심하게 됐다.

다정다감하고 부모에게 잘 하는 세 번째 남자친구를 만나게 된 김선애는 두 번째 임신을 하게 돼 그의 엄마를 만나게 된 김선애. 남자친구의 엄마는 “애가 얼마나 무디면 7개월 될 때까지 임신한 줄 몰랐나 했는데 딱 그래 보인다”며 “지금 임신한 애는 우리 아들 애 맞는 거지?”, “네가 어떻게 하느냐에 따라 네 아들이 우리 집안 사람이 될지 안 될지 정해진다”고 말했다.

이에 남자친구는 “우리 엄마는 틀린말을 할 사람이 아니다”, “다 생각이 있어서 하시는 말씀이니, 너무 안 좋게 생각하지 말라”고 말해 김선애를 당혹스럽게 만들었다. 김선애는 “이 아이에게 아빠가 필요하다”, “또 다시 혼자 출산할 수는 없다 생각하며 참았다”고 생각했다.

남자친구의 엄마는 “첫째아이 호적은 사부인 밑에 넣고, 임신한 우리 손주만 키웠으면 한다”며 “마음같아선 얼굴 안 보고 정 떼고 싶다”, “앞으로도 안 볼 거다”라며 무례함을 권유했다. 박미선은 “어린 나이에 많은 일을 겪고, 한 번도 만나기 힘든 유형의 남자를 세 번이나 연달아 만났다”고 말했다.

 

MBN ‘고딩엄빠4’ 방송 캡쳐
MBN ‘고딩엄빠4’ 방송 캡쳐

이어 2023년 10월 19일, 출산 중인 고딩엄빠의 모습이 공개됐다. 경제적으로 막막했던 국제 고딩엄빠, 미리암과 남편 김용기의 이야기가 다시 공개됐다. 미리암은 “갑자기 자궁 수축이 와서 입원했고, 오늘 내일 안으로 출산하게 됐다”며 출산의 이야기를 전했다.

바로 병실에 입원한 미리암은 남편의 간호를 받으며 상태를 체크하는 모습을 보였다. 의사는 “지금은 가짜 진통이고, 내일은 진짜 진통을 할 예정이다”라며 출산을 예고했다.

가족 분만실에 들어선 미리암은 천천히 분만실을 둘러보며 마음의 준비를 했다. 분만 촉진제가 들어갔고, 본격적인 진통이 시작됐다. 미리암은 “나 못해”라며 울었고 남편은 “괜찮다”며 차분하게 미리암을 위로했다.

본격적인 분만 준비가 시작됐고, 계속 울자 의료진은 미리암에게 “아예 안 아프고 아기를 낳을 수는 없어요”, “이 모든 과정을 거쳐야 아기를 낳을 수 있어요”, “이제 애 아니다, 엄마다”라며 힘을 북돋았다.

특단의 조치로 분만실에 온 남편을 보자, 미리암은 “살려달라”며 울기 시작했다. 9시간의 진통 끝에 분만을 시작한 미리암은 오후 2시 20분에 분만에 성공해 아기를 마주하게 됐다. MC들은 함께 출산한 것 같은 기분에 눈물을 보이기도 했다.

 

MBN ‘고딩엄빠4’ 방송 캡쳐
MBN ‘고딩엄빠4’ 방송 캡쳐

미리암은 VVIP 산후조리원을 무료 지원받아 들어가게 됐다. 미리암은 “도움 주신 모든 분들께 너무 감사한다”고 전했다. 박미선은 이혜정에게 “선생님, 저희는 이제 저기 가고 싶어도 못 가네요”라고 말해 웃음을 자아냈다. 미리암과 김용기는 딸 소울이와 함께 조리원 퇴소 후, 함께 육아하는 이야기를 전하며 감사의 마음을 전했다.

MBN 리얼 가족 예능 프로그램 ‘고딩엄빠4’는 매주 수요일 밤 10시 20분에 방송된다.

이 기사를 공유합니다

 

모두에게 알리고 싶은 뉴스라면 ? ‘이 기사를 추천합니다’ 버튼을 눌러주세요.
추천을 많이 받은 기사는 ‘독자 추천 뉴스’에 노출됩니다.

240201_광고보고투표권

기사 추천 기사를 추천하면 투표권을 받을 수 있습니다.
If you recommend an article, you can get a voting ticket.


모바일 모드로 보기 Go to the Mobile page 모바일 모드로 보기 Go to the Mobile page.

이 기사를 후원해 주세요


댓글삭제
삭제한 댓글은 다시 복구할 수 없습니다.
그래도 삭제하시겠습니까?
댓글 0
댓글쓰기
계정을 선택하시면 로그인·계정인증을 통해
댓글을 남기실 수 있습니다.


관련기사

해외토픽