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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나는 돈 못 벌어”‘오은영 리포트’ 소유진X문세윤, 뮤즈부부 남편 아내가 숙박업→친정 8000만원 대출…불통 “안타까워” (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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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톱스타뉴스 배수정 기자) ‘오은영 리포트-결혼 지옥’에서 남편의 피아노 소리를 사랑해서 결혼을 결심했다는 음악가 부부 ‘뮤즈 부부’의 고민을 들어봤다.  

20일 방송된 MBC 예능프로그램 ‘오은영 리포트-결혼 지옥’에서 오은영, 소유진, 김응수, 박지민, 문세윤이 출연하고 피아노를 전공한 대만인 남편과 플루트를 전공한 한국인 아내인 ‘뮤즈 부부’의 솔루션을 보게 됐다. 
MBC ‘오은영 리포트-결혼 지옥’ 방송캡처
MBC ‘오은영 리포트-결혼 지옥’ 방송캡처
부부는 8000만 원에 대한 공방도 했는데 8000만 원은 목돈이 없던 부부가 아내의 친정어머니 명의로 대출받은 돈이다. 아내는 이 돈으로 숙박업을 시작해 생활비를 벌려고 했지만 예산 초과로 인해 생활비로 다 써버렸다고 밝혔다.

남편은 거액의 대출도, 천 단위의 대출도 일말의 상의 없이 진행 후 갚아야 한다고만 주장했는데 아내는 황당하기만 했다. 아내는 그런 남편에게 “네가 나한태 뭘 해줬는데”라고 하며 설음을 폭발했고 감정싸움을 했다. 오은영 박사는 부부의 일상을 지켜보다가 "돈 문제보다 소통 문제가 더 심각하며 심각한 불통 문제가 부부관계의 치명타를 가져올 정도다"라고 진단을 내렸다.

소통이 필요할 때는 대화를 하지 않고, 소통하면 오해를 유발하는 대화를 하고 있다며 부부의 상태를 분석했다. 오은영 박사는 “두 분은 일단 대화나 소통을 하고 상대방에게 잘 해 주고 싶은데 오해를 유발하는 소통을 한다”라고 지적했다.

또 다음 날, 아내의 친정어머니가 부부의 집을 찾아왔다 세 사람은 저녁 식사 후 어머니 명의로 대출 받은 8000만 원 상환에 대해 상의했다. 어머니는 워낙 큰 액수이기 때문에 아내 명의로 갖고 있던 집을 처분해 빚을 갚자고 제안했고 아내는 자신의 명의로 된 집임에도 엄마랑 상의해야 한다고 결정을 미루면서 시청자들에게 궁금증을 줬다.

MBC 방송 ‘오은영 리포트-결혼 지옥’은 월요일 오후 10시 30분에 방송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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