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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공적 제재 부실함 비판"…유튜버 카라큘라, 탐정사무소→범죄연구소 채널명 변경 예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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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톱스타뉴스 이수현 기자) 유튜버 카라큘라(본명 이세욱)가 채널명 변경을 결정한 이유에 이목이 쏠린다.

20일 유튜브 '카라큘라 탐정사무소' 채널 커뮤니티에는 "날이 갈수록 지능화 되어가는 각종 범죄 수법과 관련 하여 법의학, 디지털포렌식, 화이트 해커, 프로파일링 등등 다양한 전문가 분들과 보다 깊이 있는 콘텐츠와 협업을 이어 나가기 위해 2023년 12월부터 《카라큘라 탐정사무소》에서《카라큘라 범죄연구소》로 유튜브 채널 명칭이 변경됨을 알려드립니다"라고 시작하는 글이 게재됐다.

카라큘라는 "또한 현재 공사 중인 라이브 스튜디오가 완성되면 각계각층의 전문가분들뿐만 아니라 세간의 관심이 집중된 여러 인물들을 초빙하여 주 1회 정기적인 스트리밍 생방송을 실시할 예정입니다"라고 예고했다.
카라큘라 인스타그램
카라큘라 인스타그램
끝으로 "많이 부족하지만 계속해서 발전해 나아가는 모습을 보일 수 있도록 노력하겠습니다. 항상 응원해 주시는 여러분들께 진심으로 감사드립니다"라며 글을 마쳤다.

카라큘라는 해당 글 댓글에 "이곳은 사적 제재를 위한 유튜브 채널이 아닙니다. 공적 제재의 부실함과 제도적인 허점에 대한 문제를 비판하는 차원에서 부득이하게 일부 행해졌으나, 이는 명백한 '위법행위'이며 반드시 지양해야 합니다"라는 글을 남겼다.

그는 "또한 채널의 규모가 커진 만큼 법의학, 디지털포렌식, 프로파일링 등등 여러 범죄 전문가분들과 협업 하기에 '범죄연구소'가 그 스펙트럼을 넓히기에 더욱 적합하다는 것이 저희 판단입니다"라고 채널명 변경 이유를 설명했다.

앞서 지난 9월 카라큘라는 "2023년 10월 1일부로 카라큘라 탐정사무소와 천호성 변호사가 운영하는 디스커버리 법률사무소가 '더 쉴드 펌' 이라는 명칭으로 통합되어 서울 강남구 역삼동에 위치한 사옥으로 이전 및 내부 공사 중에 있습니다"라며 탐정에서 영역을 확장해 활동할 것을 예고한 바 있다.

1987년생으로 알려진 카라큘라는 2020년 본격적으로 유튜브 활동을 시작했다. 과거 슈퍼카 딜러 등으로 활동하던 그는 유튜브에 자동차 관련 업체 횡포, 사회 문제 등을 다뤘고, 2020년 8월 공식적으로 탐정 활동을 시작했다.

그는 BJ 성착취, 돌려차기 강간 살인미수, 압구정 롤스로이스 마약 운전, 바리깡 사건, 전청조 사기 사건 등을 취재해 공론화하는 데 힘을 보탰다.

사적 제재가 아니냐는 지적이 나오기도 했으나 누리꾼들은 강력범들이 솜방망이 처벌을 받고 있는 사회 분위기를 이유로 들며 카라큘라를 지지하고 있다.

카라큘라 채널의 구독자는 이날(20일) 기준 121만 명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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