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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슬슬 본색을 드러내는군”…‘선넘은패밀리’ 안정환, 털털한 리액션한 이혜원에게 [종합]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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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톱스타뉴스 이혜미 기자) ‘선 넘은 패밀리’에서 털털하게 “뭔데?”라고 리액션한 이혜원에게 안정환이 “본색이 나온다”는 말을 해 웃음이 터졌다.

17일 방송된 채널A ‘선 넘은 패밀리’에서는 이탈리아 생태계 파괴자, 블루 크랩을 요리하는 이탈리아 패밀리 이야기가 전해졌다.

 

채널A ‘선 넘은 패밀리’ 방송 캡쳐
채널A ‘선 넘은 패밀리’ 방송 캡쳐

독일 커플, 카리나와 수호는 “우리 오늘 프랑크푸르트에 왔다”며 다니엘이 “프랑크푸르트는 공항으로 유명하며, 프랑크푸르트 소시지가 유명하다”고 말을 덧붙였다. 수호는 프랑크프루트의 아인트라흐트 축구 홈구장을 소개하며 “여기서 한국과 토고의 경기가 있었다”, “안정환 선수가 여기서 역전 결승골을 넣었다”고 소개했다.

당시 사진을 접한 유세윤은 “누구냐”고 물었고 안정환은 “다른 사람이다”라며 웃었다. 이어 안정환은 “한국 축구 역사에 큰 의미가 있었다”, “52년만에 원정 첫 승을 한 결승 골이었다”, “원정 경기를 이겨본 적이 없었다”고 말을 이었다.

유세윤이 “이때도 반지키스 했냐”고 묻자 안정환이 “하려고 했는데 누가 뒤에서 목을 졸랐다”며 영상을 요청했다. “해야하는 타이밍에 목이 졸려 하지 못했다”, “아직도 꿈에 나온다”며 웃었다.

독일 패밀리는 아인트라흐트 홈구장 박물관을 관람했다. 명문 구단 박물관에서 수호는 1979년 활약한 차범근 감독을 아냈다. “4년 동안 리그에서 122경기 출전, 46골을 기록했고, 차두리 선수도 이 곳에서 활약했다”고 차범근 감독의 발자취를 따라갔다.

안정환은 “역대 최고의 공격수를 뽑는 투표에서 후보에 차범근 감독님이 올라갔다”, “당시만 해도, 한국 선수의 해외 진출이 없었다”, “선구자였고, 잘 개척해 주셔서 독일로 선수들이 진출할 수 있었다”라며 차범근 감독에 대한 존경심을 드러냈다.

다음으로 숲과 호수의 나라, 스웨덴 패밀리의 이야기가 전해졌다. 레오는 “핀란드와 형제같은 나라다”, “북유럽 인구 1위이며, 옜날부터 잘 사는 곳이어서 북유럽의 문화를 주도하는 행복한 나라라고 알려져 있다”, “스웨덴 왕국의 일부였던 핀란드는 문화적으로 사회적으로 비슷하다”고 전했다.

 

채널A ‘선 넘은 패밀리’ 방송 캡쳐
채널A ‘선 넘은 패밀리’ 방송 캡쳐

스웨덴의 남부, 인구 약 5만 명의 소도시인 트롤헤탄의 스웨덴 패밀리는 카페 창업기를 전했다. 스웨덴 패밀리 이지현은 “원래 한국에서 카페 준비중에 아내를 만나 포기했다가, 최근 차고에 로스팅 기계를 놓고 로스팅 하고 있다”, “시장에서 판매도 하고 있어서 자리까지 계약해 창업 준비중이다”라고 소식을 전했다.

이지현은 유럽인에게 호불호가 있을 K-카페 메뉴, 미숫가루와 약과를 선보였다. 미숫가루 맛을 본 아내는 “입 속에서 계속 부푸는 느낌이다”, “내 취향이 아니다”라고 말했다. 안정환은 “아내가 가장 정확하다”고 말했고 알베르토 역시 “사업할 때 와이프 말 들어야 한다”, “실패하면 ‘내가 말 했잖아’라고 하기 때문”이라고 말해 웃음을 자아냈다.

이지현은 추가적으로 재료를 구매해 수정과, 달고나 라테, 흑임자 라테의 최종 K-메뉴를 만들어 냈다. 지인들에게 시음 이벤트를 하는 날, 수정과를 처음 맛본 스웨덴 현지인들은 “끝 맛이 너무 강하다”, “맛이 좀 맵다”, “모두를 위한 음료는 아닌 것 같다”고 따끔한 충고를 전했다.

이어 달고나 라테는 “TV에서만 보던 것을 맛볼 수 있어서 좋다”, 흑임자 라테는 “위에 크림 부분이 마음에 든다”, “되게 새로웠다”, “진짜 맛있었다”는 평을 받았다.

마지막으로 패션의 본고장, 피자, 파스타, 젤라토로 유명한 이탈리아 패밀리가 소개됐다. 알베르토는 “피에트라산타는 굉장히 작은 도시다”, “대리석으로 유명한 동화같은 도시”라고 소개했다.

이탈리아 패밀리는 생태계 파괴의 주범으로 꼽히고 있는 블루 크랩이 한 마리당 800만 개의 알을 낳는데 “이탈리아 사람들이 꽃게 요리를 할 줄 몰라서 곤욕인 거다”라며 “K-꽃게 요리 레시피를 전파하면 좋겠다”고 전했다.

 

채널A ‘선 넘은 패밀리’ 방송 캡쳐
채널A ‘선 넘은 패밀리’ 방송 캡쳐

이탈리아 패밀리는 블루 크랩을 가지고 K-꽃게찜, 꽃게탕, 간장게장을 선보였다. 알베르토는 “나는 간장게장 좋아한다”라고 말하자 송진우는 “한국에 사는 알베르토 말고, 이탈리아 사람들은 어떨 것 같냐”고 물었다. 이에 알베르토는 “간장의 특유의 맛은 좋아할지 모르겠다”며 염려했다.

이탈리아 처남은 “꽃게탕 나쁘지 않았다”, “간장게장 역시 나쁘지 않다”고 말했다. 이 반응을 본 알베르토는 “나쁘지 않다는 건, 맛있지 않다는 거다”, “맛있었으면 일어나서 박수치고 난리 났다”고 말해 웃픈 상황을 만들었다.

채널A ‘선 넘은 패밀리’는 매주 금요일 오후 9시 30분에 방송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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