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톱스타뉴스 편집팀 기자) 배우 황정민이 목욕탕에서 알몸 악수회를 했던 일화를 털어놨다.
지난 13일 유튜브 채널 '짠한형 신동엽'에는 '열한 번째 짠 황정민 정우성 EP.12 이제 '짠한형은 내꺼야! 짠스들 드루와 드루와~''라는 제목의 영상이 게재됐다. 오는 22일 개봉하는 영화 '서울의 봄'의 주연을 맡은 황정민·정우성이 게스트로 출연했다.
영상에서 황정민은 "전주에서 촬영할 때다. 사우나를 워낙 좋아해서 호텔에 있는 사우나를 갔다. 그날 마침 전주 KCC 농구단들이 왔다"고 말했다. 키 180㎝인 황정민은 "(농구선수들의 키가 다 너무 커서) 나만 쭈그리고 있었다. 흑인 선수들도 있다보니 얼른 씻고 나왔다"고 덧붙여 웃음을 안겼다.
이같은 상황에 신동엽도 깊이 공감하며 "우르르 (사우나에) 들어온 걸 이야기하니까 일산 탄현 SBS에서 일어난 일이 생각났다"고 털어놨다. "거기서 이상한 분장을 하고 뭘 찍고 바로 밑에 목욕탕에서 씻고 있었다. 초등학교 5~6학년 축구부원 20명이 내가 씻고 있는데 들어왔다. '어. 신동엽이다'라면서 우르르 오더라. 축구하는 아이들이라 건강했다. 나 혼자 허허벌판에 발가벗고 혼자서 묶인 사람처럼 있었다"고 밝혀 웃음을 안겼다.
신동엽의 이야기를 들은 황정민은 "나도 그런 적이 있다"며 "그 친구들도 중고등학생이었는데 운동하는 친구들이었다"고 말했다. "탕 안이 울리니까 웅성웅성하는 게 소리가 더 커지지 않나. 애들이 딱 보더니 '어. 드루와. 드루와'라고 하더라. 이렇게 시작이 된 것이다. 내가 머리를 감고 있는데 '저기로 가'라고 하니까 '어. 저리로 가래'라고 하더라. 그래서 '야 조용히 좀 해'라고 했더니 '어어. 욕 좀 더 해주세요'라고 했다"고 회상했다.
"너무 창피했다. 그러다가 동네 어르신들까지 다들 왔다. 그 중에 영화 '국제시장'을 본 어르신이 계셨고, '덕수야. 정민씨'라면서 악수를 요청하시더라"고 밝혀 웃음을 자아냈다. 신동엽과 정우성, 개그맨 정호철 모두가 웃었다.
* 이 기사는 제휴통신사 뉴시스의 기사로 본지의 취재/편집 방향과 다를 수 있습니다.
* 이 기사에 관한 반론은 반론요청을 이용해 주세요. [반론요청]
팬들의 마음을 기사로 대신 전해주는 'F레터(팬레터라는 의미)'에 많은 제보와 관심 부탁드립니다.
톱스타뉴스에서는 팬들의 마음을 기사로 대신 전해주는 'F레터(팬레터)' 사연을 받고 있습니다.
스타의 비전을 함께 공유하면서 비상하고 있는 스타의 '소울메이트'인 팬들의 진심과 그들의 감성, 그리고 시선을 담고자 'F레터'를 기획했습니다.
F레터 속에는 아픔도 있고, 슬픔도 있고, 희망과 행복도 있지만 공통분모는 '다들 나와 비슷하구나'에서 오는 정서적 위로가 가장 큰 가치라고 생각하기에 보다 많은 팬들의 마음이 많은 대중들에게 전달될 수 있을 것으로 기대됩니다.
'F레터'는 아티스트의 철학적 선율이 담긴 스토리를 직∙간접적으로 경험한 팬들이 '스타를 접한 당시의 감정과 감성의 편린'으로 인해 자신의 삶을 더욱 풍요롭게 만들었던 '순간의 감동과 추억, 그리고 그 감성'을 여러 독자에게 소개하고 공유하고 있습니다. 팬들의 관점에서 본 '나의 최애에 대한 이야기, 팬카페에 올려진 감동적인 글, 내가 그에게 빠진 이유, 내 인생의 최애 곡, 내 마음을 흔든 결정적 장면, 내 마음을 훔쳐갔던 그 시기-그 시절, 나만의 플레이리스트, 내가 스타를 사랑하게 된 이유' 등의 팬 글들을 'F레터'로 보도하고 있다. 자세한 'F레터'는 공지를 통해 확인할 수 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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영상에서 황정민은 "전주에서 촬영할 때다. 사우나를 워낙 좋아해서 호텔에 있는 사우나를 갔다. 그날 마침 전주 KCC 농구단들이 왔다"고 말했다. 키 180㎝인 황정민은 "(농구선수들의 키가 다 너무 커서) 나만 쭈그리고 있었다. 흑인 선수들도 있다보니 얼른 씻고 나왔다"고 덧붙여 웃음을 안겼다.
이같은 상황에 신동엽도 깊이 공감하며 "우르르 (사우나에) 들어온 걸 이야기하니까 일산 탄현 SBS에서 일어난 일이 생각났다"고 털어놨다. "거기서 이상한 분장을 하고 뭘 찍고 바로 밑에 목욕탕에서 씻고 있었다. 초등학교 5~6학년 축구부원 20명이 내가 씻고 있는데 들어왔다. '어. 신동엽이다'라면서 우르르 오더라. 축구하는 아이들이라 건강했다. 나 혼자 허허벌판에 발가벗고 혼자서 묶인 사람처럼 있었다"고 밝혀 웃음을 안겼다.
신동엽의 이야기를 들은 황정민은 "나도 그런 적이 있다"며 "그 친구들도 중고등학생이었는데 운동하는 친구들이었다"고 말했다. "탕 안이 울리니까 웅성웅성하는 게 소리가 더 커지지 않나. 애들이 딱 보더니 '어. 드루와. 드루와'라고 하더라. 이렇게 시작이 된 것이다. 내가 머리를 감고 있는데 '저기로 가'라고 하니까 '어. 저리로 가래'라고 하더라. 그래서 '야 조용히 좀 해'라고 했더니 '어어. 욕 좀 더 해주세요'라고 했다"고 회상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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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저작권자 © 톱스타뉴스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 2023/11/14 11:22 송고  |  reporter@topstarnews.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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