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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빨리 결혼해야" 서정희, 연하 건축가와 열애설→과거 '재혼' 발언 재조명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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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톱스타뉴스 유혜지 기자) 열애설에 휩싸인 방송인 서정희가 최근 재혼을 언급한 사실이 재조명되고 있다.

서정희는 지난 9월 방송된 MBN '속풀이쇼 동치미'에 출연해 전남편 故서세원의 별세를 기점으로 재혼을 생각하게 됐다고 밝혔다.
 
서정희 인스타그램
서정희 인스타그램
당시 서정희는 "돌아가시기 이틀 전이었는데, 제 마음이 못 견디겠더라. 용기를 내서 전화를 또 했다. 통화가 안 됐다. 그러고 이틀 있다가 (서)동주한테 소식을 들었다. 믿을 수 없었다"며 "할리우드 스타들처럼 전 남편과 새로운 남자친구와 함께 여행을 가서 크루즈 관광을 즐기고 같이 식사하는 일은 없었다. 그런 일은 제게 없는 것 같다"고 했다.

이어 "저는 지금도 남편이 죽지 않았더라면 거기서 해방되지도 못했고, 계속 미련 때문에 전화기를 들고 살 것 같다. 지금은 완전히 자유가 됐다. 지금은 빨리 결혼해야겠다는 생각 밖에 없다"고 재혼 가능성을 열어두고 있음을 밝혔다.
 
JTBC '쌀롱하우스'
JTBC '쌀롱하우스'
서정희는 2021년 방송된 JTBC '쌀롱하우스'에서도 "이혼의 자리가 내겐 큰 상처로 남아있지만 새로운 사랑이 온다면 찾아야하지 않겠나"라며 재혼에 대한 의지를 드러냈다.

특히 이상형에 대해서는 "나는 건축, 인테리어를 좋아한다. 그래서 문화적 코드가 맞으면 좋겠다. 문화적인 코드가 안 맞으면 어떤 사람도 사랑할 수 없을 것 같다"고 고백했다.

그러면서 "연하는 10살 아래까지는 커버할 수 있을 것 같다. 더 이상은 사회적 물의가 있을 것 같다"고 했다.

앞서 지난 13일 스포츠조선은 서정희가 연하의 건축가 A씨와 재혼을 전제로 교제 중이라고 보도했다. 보도에 따르면 서정희의 딸 서동주도 두 사람의 관계를 응원하며, 이미 A씨와 한 가족처럼 지내고 있는 것으로 전해졌다.

A씨는 서정희의 연인이자 사업 동반가로, 지난해 유방암 투병 중인 서정희를 정성껏 보살피며 간병했다. 또 두 사람 모두 독실한 기독교 신도로 종교 생활도 함께 하고 있는 것으로 전해졌다.

서정희는 지난 1982년 개그맨 서세원과 결혼해 딸 서동주 등을 자녀로 두고 있다. 2015년 서세원과 이혼했으며, 당시 서세원은 서정희를 폭행한 혐의로 징역 6월에 집행유예 2년을 선고받았다.

이후 서세원은 지난 4월 캄보디아의 프놈펜의 한인 병원에서 링거 주사를 맞던 중 돌연 심정지가 오며 향년 67세 나이로 사망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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