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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동시간 살고 있다"…아뽀키, 무대·꿈 무제한 'K팝 버추얼 1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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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톱스타뉴스 편집팀 기자) 국내 최초 버추얼 K팝 아티스트 아뽀키(APOKI)가 첫 정규 앨범을 낸다. 데뷔한 지 벌써 3년 차. 싱글 9장을 내고 소셜미디어 500만 팔로워가 된 인기 스타다. 일본까지 영역을 넓히고 활발하게 활동하고 있다. 버추얼 아티스트들이 속속히 등장하고 있는 가운데, 조용하고 강하게 자기 영역을 구축하고 있다.

아뽀키는 1일 온라인 생중계로 첫 정규 앨범 '어스 스페이스 타임(Earth Space Time)' 쇼케이스를 열었다. 버추얼 댄스듀오 오바도쥬가 사회를 맡았다. 실제 쇼케이스처럼 포토타임을 갖고, 라이브 무대를 하는 등 순서를 이어갔다.

아뽀키는 2021년 2월 정식 데뷔한 이래로 꾸준히 활동하고 있다. 최근 등장하고 있는 버추얼 휴먼과는 다르게, 실제 사람보다 게임 캐릭터의 형상과 가깝다. '우주 어딘가에 사는 토끼를 닮은 존재'라는 콘셉트로 토끼 캐릭터를 본땄다. 에이펀인터렉티브가 제작하고 VV엔터테인먼트라는 가상의 기획사에 소속돼 있다.

뛰어난 보컬 실력은 음악팬들을 모으는 요인이다. 아뽀키는 그룹 방탄소년단(BTS), 블랙핑크와 가수 아이유 등 히트곡을 커버한 영상으로 화제를 모았다. 앞서 발매한 싱글로 엠넷(Mnet) '엠카운트다운'에 출연하며 현실 세계에도 가까워졌다. 전작 '홀드 온(Hold On)'과 '스페이스(Space)'는 일본 음악 사이트 USEN 차트 상위권에 오르기도 했다. 지식재산권(IP) 경쟁력을 인정받으며 버버리, 돌체앤가바나, 소니 등 글로벌 브랜드와 협업 활동도 한다.

첫 정규 앨범에서는 새로운 모습을 보여준다. 타이틀곡 '해시태그(Hashtaggg)'에서 고혹적이면서도 시크한 보컬을 선보인다. 엠비언트 팝과 인디 팝이 결합된 트렌디한 곡으로 글로벌 시장을 겨냥한다. BTS의 '작은 것들을 위한 시' 프로듀서 린드그렌이 작업했다. 이외에도 아뽀키의 데뷔곡부터 최근 발매한 싱글까지 총 11곡이 실린다.
뉴시스 제공
공간에 제한이 없는 것은 아뽀키의 최대 강점이다. 팬들과 라이브 방송을 하던 도중 우주선을 타고 날아가는 모습을 보여주기도 했다. 이날 쇼케이스 배경도 우주였다. 음악 활동에서는 뮤직비디오를 적극 활용한다. '해시태그' 뮤직비디오는 타이포그래피 형태로 제작했다. 아뽀키는 "버추얼 세계에서 콘서트를 열고 여러분을 초대하고 싶다"면서도 "화면 안에서 라이브를 하는 것도 좋지만 언젠가는 실물을 보여드리고 싶다"고 기술의 발전을 기대했다.

아뽀키는 쌍방향 소통이 가능한 아티스트다. 최근에는 팬클럽 '포키스'를 창단하기도 했다. "버추얼 아티스트인 만큼 여러분과 동시간에 살고 있다는 걸 보여주기 위해 소통을 많이 한다. 내가 살아있다는 걸 보여주는 게 중점"이라고 했다.

현실 세계 아티스트들처럼 음악적인 고민도 뒤따른다. "많은 분들에게 무엇을 보여주고 싶은지 정하는 것이 필연적으로 해야 하는 고민"이라며 "음악성과 메시지에 차별점을 두려고 한다"고 했다. "다양한 장르에 도전하는 것이 나의 강점이다. 아뽀키만의 스타일로 소화한 것에 자부심"이라고 덧붙였다.

세계적인 프로듀서들과 작업은 글로벌 성장을 꿈꾸게 한다. 앞서 멜라니 폰타나와 린드그렌, 안드레아스 칼슨 등과 협업했다. "솔직히 아뽀키는 아직 월드클래스는 아니지만 그들과 일하다 보면 한 발짝 다가가지 않을까 싶다"며 "대한민국을 넘어서 우주 최강 버추얼 아티스트가 되고 싶다 세계 최고가 아닌 우주 최강"이라고 했다. 그러면서 "'빌보드 200' 차트 안에 들어가고 싶다"고 했다.

글로벌 스타들과 협업으로 새로운 모습도 기대한다. "도자캣, 위켄드 등 비주얼적으로도 충격적인 분들과 협업하고 싶다. 트렌드에 앞서가는 분들이니까 나와 협업하면 어떨까 한다"고 했다. 또 "뉴진스, 블랙핑크, 르세라핌, 아이브 등 여자 아티스트들과 협업하고 싶다"고 덧붙였다.



* 이 기사는 제휴통신사 뉴시스의 기사로 본지의 취재/편집 방향과 다를 수 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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