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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게이같은 옷 없어, 성차별적 발언"…윤지성, 팬 무례한 질문에 일침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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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톱스타뉴스 정은영 기자) 그룹 워너원 출신 가수 윤지성이 팬의 성차별적인 발언에 자신의 소신을 전했다.

최근 윤지성은 팬덤 플랫폼 버블을 통해 팬들과 메시지를 주고 받으며 소통하는 시간을 가졌다.

그는 3박 4일 동안 예비군 훈련을 다녀왔다며 자신의 근황을 공유한 뒤, 팬들에게 좋은 하루 보내라고 인사를 건넸다.
윤지성 인스타그램
윤지성 인스타그램
이후 윤지성은 "근데 '왜 게이같이 입었냐', '남자답게 머리할 수 없냐'라는 메시지가 와서 답할게"라고 전했다.

그는 "세상에 게이같은 옷은 없다고 생각해. 난 치마도 입을 수 있고, 머리도 기를 수 있어. 남자다운 머리, 행동, 말은 없다고 생각해"라며 자신의 의견을 전했다.

이어 "성차별적인 발언은 안 했으면 좋겠어"라고 밝힌 뒤, "헤어, 메이크업, 의상이 맘에 안들 순 있어. 그렇지만 그게 성차별 발언으로 이어지면 안 된다고 생각해"라고 밝혔다.

윤지성은 "난 뭐든 입을 수 있고, 할 수 있어. 그리고 여러분도 마찬가지고"라며, "기싸움하려고 얘기한 거 아니고, 이런 부분은 사회적으로 우리 모두 조심해야 하는 부분이니까 나도 조심하고 우리 서로 조심하자는 의미에서 보내요"라고 말했다.

마지막으로 윤지성은 "짧은 인생 예쁘게만 살다 가자 우리"라고 전했다.

윤지성은 지난 2017년 Mnet '프로듀스 101 시즌2'를 통해 결성된 프로젝트 그룹 워너원으로 활동했다.

워너원 활동이 끝난 후 솔로 가수로 데뷔한 그는 예능, 뮤지컬 등 다양한 분야에서 활동하고 있다.

윤지성은 떠돌이 생활 중 구조된 유기견 '베로'를 입양했으며, 해외 입양 유기견들을 위해 자원 봉사자 활동을 하는 등 선한 영향력을 끼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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