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톱스타뉴스 유혜지 기자) '싱어게인3' 18호, 19호 가수에 대한 관심이 급증하고 있다.
2일 방송되는 JTBC '싱어게인3-무명가수전'(이하 '싱어게인3') 2회에서는 드라마, 예능, 애니메이션 등 여러 작품에서 OST를 부른 가수들이 대거 출연한다.
JTBC '싱어게인3'
이날 '싱어게인3' 예고편에 따르면 다수의 참가자들은 18호 가수가 등장하자 "18호 가수님은 그냥 딱 보자마자 알았다" "저분이 여기를 나온다고?" "되게 유명하지 않냐" "남자들이라면 다 한 번씩 불러보지 않았을까"라며 술렁였다.
심사위원 코드 쿤스트도 18호 가수를 보며 "왜 낯익은 거 같은 느낌이지?"라고 말했다. 18호 가수는 자신을 '나는 주먹을 부르는 가수다'라고 표현했다.
18호 가수의 정체는 드라마 '야인시대' OST '야인'을 부른 강성(임강성)이다. 1999년 아이돌 그룹 '세이브'(S.A.V) 멤버로 데뷔했으며, 2002년 임강성에서 성을 뺀 '강성'으로 솔로 가수 활동을 하다가 다시 배우로 전향했다.
올해 나이 41세인 그는 '돈꽃' '괜찮아 아빠 딸' 등 드라마와 뮤지컬 '빨래' '위대하게 은밀하게' '빈센트 반 고흐' '록키호러쇼' 등을 통해 작품 활동을 펼쳤으며 2015년에는 JTBC '투유 프로젝트-슈가맨'에서 출연하기도 했다.
JTBC '싱어게인3'
19호 가수에 대해서도 이목이 쏠리고 있다. 19호 가수는 자신을 '나는 디즈니 역사상 처음인 가수다'라고 소개했다. 그는 "저는 가수를 꿈꾸는 성우"라며 "디즈니는 노래와 성우를 별도로 캐스팅을 하는데 (제가)노래도 오디션을 보고 합격을 해서 연기와 노래를 같이 하게 됐다. (디즈니에서도)제가 처음이라더라"고 전했다.
19호 가수의 정체는 디즈니 애니메이션 '겨울왕국' 한국판 안나 역으로 알려진 박지윤 성우다. 올해 나이 45세인 그는 2005년 KBS 성우극회 31기로 입사해 2008년부터 프리랜서로 활동하고 있다.
대표 배역은 '라푼젤'의 라푼젤, '겨울왕국'의 안나, '반짝반짝 캐치! 티니핑'의 조아핑, '마이 리틀 포니'의 트와일라잇 스파클, '레고 닌자고'의 니야, '스타크래프트2'의 이즈샤, '쿠키런: 킹덤'의 파르페맛 쿠키, '원신'의 라이덴 쇼군 등이다.
2009년 KBS 32기 성우 정형석과 결혼했으며, '미스터리 음악쇼-복면가왕' 73차 경연에서 '노래하는 상암동 엠마스톤 라라랜드'라는 가명으로 참가하기도 했다.
18호, 19호 가수가 출연하는 '싱어게인 시즌3-무명가수전'은 오늘(2일) 밤 10시에 방송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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