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골프채로…전청조, 남현희 미성년 조카 폭행…'아동학대' 입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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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톱스타뉴스 유혜지 기자) 펜싱 국가대표 출신 남현희의 전 재혼 상대 전청조에게 아동학대 혐의가 추가됐다.

30일 경기 성남중원경찰서는 아동복지법 위반(아동학대) 혐의로 전씨를 형사 입건했다고 밝혔다.
 
전청조 / SNS
전씨는 지난 8~9월 중학교 2학년생인 남씨의 조카 A군을 경기 성남시 중원구 소재 남씨 어머니 자택에서 골프채로 여러 차례 폭행한 의혹을 받는다.

A군의 부모는 지난달 경찰과 지방자치단체에 A군이 학대를 당했다는 신고를 한 것으로 알려졌다.

폭행 이유나 정도, 횟수 등은 알려지지 않았다. 경찰은 지난달 아동보호전문기관으로부터 112 신고를 접수해 사건을 수사하고 있는 것으로 전해졌다.

경찰은 A군에게 피해 사실에 대한 진술을 확보, 조만간 전청조를 불러 조사할 계획이다.

앞서 남현희는 지난 23일 15세 연하 재벌 3세와 재혼 예정이라며 전청조를 공개했다. 그러나 보도 직후 전청조의 사기 전과 의혹, 성별 의혹 등이 불거지며 논란이 일었다. 또 전청조는 자신을 파라다이스 그룹의 혼외자라고 사칭했고, 파라다이스 측은 "사실이 아니"라며 법적대응을 예고했다.

남현희는 30일 방송된 CBS '김현정의 뉴스쇼'에서 "물의를 일으켜서 너무 죄송하다. 특히 펜싱인들한테 (죄송하다)"며 "펜싱에 도움되는 사람이 되고 싶었는데 저로 인해 물의를 일으킨 것 같아서 정말 죄송하게 생각한다. 저를 소중하게 생각하는 모든 분들께 너무 걱정 끼쳐드려서 죄송하다"고 말했다.

특히 그는 전씨와의 성관계 과정을 언급하며 "그 사람이 힘겹게 성전환 수술을 한 것에 대한 고백을 했다고 생각했다. 그 부분을 사람 대 사람으로서 존중하고 싶었다"며 "전청조가 P호텔에서 고환 이식 수술을 받았다고 했다"고 주장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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