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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가수 이아름"…티아라 아름, 결혼→출산→'싱어게인3' 21호 가수 출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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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톱스타뉴스 김효진 기자) 티아라 아름이 '싱어게인3'에 21호 가수로 출연했다.

지난 26일 방송된 JTBC '싱어게인3' 1회에는 21호 가수가 출연했다.
JTBC '싱어게인3' 방송 캡처
JTBC '싱어게인3' 방송 캡처
이날 21호 가수는 "왕관을 의미하는 그룹에 새 멤버로 들어가서 활동했었다. 왕관을 쓰려는 자는 무게를 버티라고 한다. 그 나이에는 조금 버거웠던 게 아닌가 싶어서 이제는 비로소 왕관을 내려놓고 저로서 빛날 수 있게 '싱어게인3'에 나오게 됐다"라고 참가 계기를 밝혔다.

이어 "출산한 지 9개월 됐다. 준비는 1~2달 바짝 했다"라며 "힘들긴 했는데 패널티인 줄 알았지만 아이들 덕분에 더 부지런할 수 있었다. 힘든 걸 이겨내고 오히려 더 좋은 결과를 저 스스로 인생에 기회를 준 거 같다"라고 말했다.

또 "모든 아이를 낳은 부모들은 대부분 자기의 삶을 내려놓고 아이들에게 매진한다. 이제는 그림자가 아닌 자신을 찾았으면 좋겠다는 마음에, 여러분의 인생이 정말 소중하다는 걸 꼭 알려드리고 싶다"라고 전했다.

21호 가수의 'Sexy Love' 무대를 본 선미는 "정말 현역 아이돌 같다. 정말 잘 하셨다. 가슴에서 스카프가 나올 때 진짜 놀랐다. 간절함과 미련, 아직도 설레하는 감정이 느껴져서 저는 진짜 멋있다고 생각했다. 너무나도 노련한 무대였다"라고 칭찬했다.

백지영은 "몸이 제대로 컨디션이 회복이 안 됐을 텐데도 살아있는 춤선과 뻔뻔할 정도로 자신감 있는 눈빛, 혼자 하지 않는 것 같은 무대 분위기. 약간의 실수는 했으나 이 정도는 넘어갈 수 있다는 자신감"이라며 "감동하고 감격한 게 뭐냐면 꿈을 위해서 뭔가를 포기해야 한다는 색깔을 갖고 있는 어머니들이 많이 있다. 둘 다 포기하지 않은 것 같아서 감동적이었다. 정말 멋있어서 눌렀다"라고 극찬했다.

3어게인을 받아 탈락한 21호 가수의 정체는 티아라로 활동한 이아름이었다. 지난 2012년 7월부터 2013년 7월까지 티아라로 활동한 이아름은 2019년 10월 남편 김영걸 씨와 결혼해 2020년 5월 첫째 아들 재하 군, 지난해 12월 둘째 아들 재이 군을 얻었다.

자신의 이름을 밝힌 이아름은 "감사하다고 말씀드리고 싶은 게 '싱어게인3'을 만나서 다시 뭘 잘 하고 있는지, 뭘 잘할 수 있는지, 제 꿈이 뭔지 놓치고 있던 걸 정말 많이 잡을 수 있었다. 진심으로 '싱어게인3' 팀 모든 분들께 감사해서 이 말은 꼭 하고 싶었다"라고 인사했다.

JTBC '싱어게인3'은 매주 목요일 오후 10시 방송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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