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톱스타뉴스 편집팀 기자) 배우 연우진이 패션 잡지 '아레나 옴므 플러스'를 통해 화보 및 인터뷰를 25일 공개했다.
연우진은 다음달 3일 넷플릭스에서 공개되는 드라마 '정신병동에도 아침이 와요'에서 항문외과 전문의 '동구윤' 역을 맡았다.
이번 작품에 대해 연우진은 "다소 냉철하고 아픈 이야기일 수도 있지만 대사에 따듯한 진심을 담았다"며 "항문외과랑 정신과는 완전히 다른 분야라고 보실 수 있지만 근본적으로 비슷한 구석이 있어요. '남들에게 숨기는 병'을 치료하거든요"라 운을 띄웠다.
이어 "그런 점에서 두 진료과는 환자를 대하는 마음과 질병에 접근하는 방법이 비슷하다고 느꼈어요. 제가 연기한 동고윤도, 박보영 배우가 맡은 '정다은' 간호사도 진심을 다해서 환자를 위로하거든요. 그 태도 자체가 이번 드라마의 주제라고 생각합니다"라며 이번 드라마를 설명했다.
"연우진과 김봉회(연우진의 본명)는 얼마나 닮았나요?"라는 질문에 "둘 다 책임감 있게 살아온 것 같다"라 답했다. 배우는 대중들에게 다양한 문화 예술을 연기로 제공하는 직업이라고 생각한다는 연우진은 "그걸 사명감으로 갖고 책임감 있게 일하려고 노력했다. 인간 김봉회도 마찬가지다"라 답하며 "가족의 소중함을 중심에 두고 언제나 감사하며 살고 있다"고 말했다.
촬영 현장에 아버지가 살아 생전 그린 그림을 들고 왔다. 작품 제목은 '자작나무가 있는 풍경'이다. 내년 1월 아버지 그림들로 전시를 열 계획이라며 앞으로의 계획을 살짝 공개했다. 생각이 많을 때 아버지 그림 앞으로 갔다는 연우진은 "문득 돌이켜보니 제가 아버지가 그림을 한창 그리시던 나이에 가까워졌더라고요. '서른, 아홉' 찍을 때 그 생각을 처음 했다. 그러면서 지금 인생에서 어디쯤 와 있는 걸까 생각도 하게 됐다"며 이번 전시를 준비하게 된 이유를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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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저작권자 © 톱스타뉴스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 2023/10/25 18:11 송고  |  reporter@topstarnews.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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