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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인천 아시안게임 금메달' 정유라, "내 또래 승마 선수들 아무도 전청조 몰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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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톱스타뉴스 이수현 기자) 펜싱 국가대표 출신 남현희가 공개한 예비신랑 전청조와 관련된 의혹이 계속되고 있는 가운데, 최서원(개명 전 최순실)의 딸 정유라가 목소리를 냈다.

25일 정유라는 자신의 페이스북에 "진짜 장난 하는 거지? 이게 협회장 인스타라고? 개판이구나 개판 언제부터 협회가 컨셉충들까지 컨셉 만들어주는 단체로 전락 해버린 건가?"라는 글을 게재했다.

그는 지난 24일 대한승마협회 제40대 회장 박서영이 자신의 인스타그램에 게재한 글을 인용하기도 했다.
정유라 / 뉴시스 제공
정유라 / 뉴시스 제공
박서영 회장의 글은 "최근 결혼설로 뉴스에 나온 모 유명인사가 진짜로 승마선수였는지에 대해, 대한승마협회는 확인해 드릴 수 없습니다. 그와 별개로, 혹시 컨셉을 위해 승마인이 되고 싶으신 분이 계시다면 이 기회에 승마협회에 후원을 해보시죠. 후원하는 당신이 진정한 승마인입니다"라는 내용이었다.

정유라는 "뉴욕대 승마과가 있는 줄 알았으면 커트라인이 저렇게 낮은 줄 알았다면  나도 뉴욕대 갈껄 ㅠㅠ ㅋㅋㅋㅋㅋㅋㅋㅋ"이라고 시작하는 글을 게재하기도 했다.

그는 "경마축산고 나와서 승마선수 그 누구도 모르게 혼자 입상 오지게 하고 혼자 외국 대학도 가고 부럽다"라며 "나랑 동갑이던데 내 또래 엘리트 선수들 아무도 전청조를 몰라...."라고 꼬집었다.

정유라는 "고 3내내 1등 하다가 한 번인가 2번 놓쳤던 2014년 랭킹 1위였던 나도 이대밖에 못 갔는데 무슨 수로 뉴욕 대학교를 갔누...."라며 의문을 표했다.

인천 아시안게임 마장마술 단체전 금메달리스트 정유라는 최서원과 정윤희의 딸이자 박근혜-최순실 게이트 주요 인물이다. 부정 입학으로 이화여대 입학이 무효 처리된 바 있다.

앞서 지난 23일 남현희는 매거진 여성조선과의 인터뷰를 통해 재혼 상대를 공개했다. 그는 내년 1월 15세 연하 사업가 전청조 씨와 재혼할 예정이라고 밝혔다.

그러나 예비신랑 전청조 씨의 얼굴이 공개된 후 사기 전과부터 임신설, 성별 논란 등 여러 의혹이 일었다.

여성조선에 따르면 전청조 씨는 재벌 3세이며 미국에서 태어나 미국에서 생활했다. 뉴욕에서 승마를 전공하고 선수로 활동했으며 부상으로 현재는 은퇴한 상황이다.

또한 현재는 국내외를 오가며 예체능 교육 사업 및  IT(정보기술) 사업을 하고 있다.

이날(25일) 사기 전과 판결문을 공개한 디스패치를 시작으로 다수의 매체들이 전청조의 과거 행적에 대한 보도를 이어가고 있는 가운데, 유튜브 '연예 뒤통령이진호'는 '재혼 남편 전청조 충격 인터뷰! "남현희 씨는 여자인거 알았나요?"'라는 영상을 게재했다.

해당 영상에서 전청조는 자신을 둘러싼 의혹에 대해 어떤한 말도 하지 않겠다는 입장을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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