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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니르하가 아니라 어렵게 찾은 내 마음 지키려는 것"...'아라문의 검' 기도훈, 신세경에 애둘러 고백했지만 (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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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톱스타뉴스 이지선 기자) ‘아라문의 검’에서 신세경이 기도훈의 짝사랑 고백에 거절했다. 

21일 tvN 드라마 ‘아라문의 검’에서는 양차(기도훈)가 탄야(신세경)에게 절절하게 애둘러 고백하는 장면이 그려졌다. 
tvN 드라마 '아라문의 검' 방송 캡처
tvN 드라마 '아라문의 검' 방송 캡처
양차는 탄야를 찾아왔고, 탄야는 “내가 왜 은섬이한테 보냈는지 모르냐. 살라고 보낸 거다. 어머니 데리고 멀리 떠나라고 했잖아”라고 다그쳤다. 

양차는 “어머니가 나를 되돌려 보내셨다. 내 마음이 되살아난 걸 보셨으니까. 나는 샤하티의 아이였다. 끔찍한 훈련을 받으며 그렇게 하루하루 감정이 사라졌다. 이런 날 구해준 게 타곤 왕이다”고 말했다. 

이어 “그곳을 빠져나와 어머니를 다시 만났지만, 어머니를 보고도 어떤 애틋함도 없었다. 하지만 하나는 남아있었다. 나에게도 마음이 남아있었다는 기억. 대부분 샤하티의 아이들은 임무를 하다가 어릴 때 죽고, 살아남는다 해도 대부분 스스로 목숨을 끊는다. 하지만 니르하를 보고 마음을 되찾았다”고 설명했다. 

탄야는 “날 지키려고 하지 마라”고 말했고, 양차는 “니르하가 아니라 다시 찾은 제 마음을 지키려는 거다”라고 말했다. 하지만 탄야는 “내일 큰일이 일어날 거다. 기회가 생기면 떠나라. 어렵게 찾은 네 마음은 쓰일 곳이 따로 있을 것”이라며 매몰차게 거부했다. 

tvN 드라마 ‘아라문의 검’은 매주 토, 일 오후 9시 20분 방송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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