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선미 “어린 나이 16살에 데뷔…사춘기 늦게 와 많이 아팠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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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톱스타뉴스 노지현 기자) 가수 선미가 데뷔 시절을 떠올렸다.

지난 20일 유튜브 채널 ‘뱀집’에는 ‘1년에 딱 한번 연락하는 선미와 뱀뱀?! 우리사이 stranger’이라는 제목의 영상이 공개된 가운데, 게스트로 선미가 출연했다.

이날 선미는 뱀뱀과 친분을 드러내며 “뱀집의 최종 목표는 태연 언니라고”라며 “태연 언니 얘기가 나오니깐 애가 텐션이 높아지더라”라고 말했다. 또 “JYP에 있을 때도 태연 언니 짱팬이다”라고 뱀뱀의 팬심을 인증했다.

뱀뱀은 “정권 찌르고 있다”고 말했고, 선미는 “나도 원더걸스 할 때 태연 언니 팬이였다. 아는 사이다. 번호도 있고”라고 친분을 자랑했다. 이어 “연락은 자주 못 드리는데 뭔가 되게 많이 챙겨주신다”라고 덧붙였다.
유튜브 채널 뱀집
유튜브 채널 뱀집
선미는 “태연과 성격이 비슷해보인다”는 뱀뱀의 말에 “언니도 집순이신 거 같고”라며 공감했다.

이후 선미는 2007년, 16살 데뷔를 했었다고 떠올렸다. 뱀뱀은 “아이돌 치고도 많이 어렸다. 요즘 되게 16살 보다도 더 어린 친구들도 있고 10대에서 데뷔하는 게 당연한 게 됐다. 어떤 생각이 드냐”고 질문했다.

이에 선미는 “모든 사람들이 다 똑같진 않겠지만 앞으로 어떤 일들이 일어날지 어떤 시간들이 생길지 좀 알지 않냐. 그 시간들이 왔을 때 그 친구들이 무너지지 않았으면 좋겠다”며 “그 친구들이 너무 어릴 때 데뷔를 하면, 사춘기 시기에 데뷔를 하는 건데 그 사람의 인격체가 형성되는데 나 자신에 대해 생각할 기회가 없다. 자기를 돌아볼 기회가 없으니 늦게 사춘기가 온다. 그때 많이 힘들다”며 걱정했다.

선미는 “사춘기가 늦게와 정말 많이 아팠고 또 잘 극복을 했다. 아픈 순간들이 분명 있긴 했지만 짧았고 빨리 빠져나오려고 노력했다. 그냥 나를 돌봤다”며 회상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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