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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마이 데몬' 김유정-송강, 국화 위 짙은 눈맞춤…티저 포스터 공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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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톱스타뉴스 김현숙 기자) '마이 데몬' 김유정과 송강이 계약 결혼으로 엮인다.

20일 SBS 드라마 공식 인스타그램에는 SBS 새 금토드라마 '마이 데몬'의 티저 포스터가 공개됐다.
SBS 드라마 공식 인스타그램
SBS 드라마 공식 인스타그램
'마이 데몬'은 악마 같은 재벌 상속녀 도도희(김유정)와 한순간 능력을 잃어버린 악마 정구원(송강)이 계약 결혼을 하며 벌어지는 판타지 로맨틱 코미디다.

공개된 티저 포스터에는 시리도록 아름답다, 슬픈 의미를 갖고 있는 순백의 국화 위에 누워 악마 구원을 바라보는 도희, 그런 그를 지긋이 내려다보는 악마 구원의 분위기가 호기심을 자극한다.

특히 십자가 타투가 새겨진 도희의 손목을 잡은 구원은 더욱 의미심장하다. 이 십자가 타투가 이들에게 어떤 의미를 지니는 것일지 궁금해진다. 여기에 '누구보다도 낯설고 수상한...나의 구원'이라는 문구는 도희 앞에 나타난 악마 구원이 이름대로 '구원자'일지, '파괴자'일지 궁금증을 더한다.

김유정은 아무도 믿지 못하는 미래 그룹 상속녀이자, 악마를 사랑한 도희를 연기한다. 미래 그룹의 이방인인 도희는 사방이 적으로 둘러싸여 있다. 일찌감치 세상의 이치를 깨닫고 냉철해진 인물로, 사랑에 시니컬하다.

송강은 완전무결하고 치명적인 악마 구원으로 분한다. 인간에게 영혼을 담보로 위험하고도 달콤한 거래를 하며 영생을 누려온 악마 구원. 인간을 하찮게 여기며 200년 넘게 최상위 포식자로 군림했던 그는 너무도 이상한 여자 도희와 얽히며 한순간 능력을 상실한다. 소멸을 막기 위해 자신의 능력을 강탈(?)한 도희를 지켜야만 하는 악마 구원의 기막힌 운명이 흥미롭게 펼쳐진다.

제작진은 "매혹적인 악마와의 위험한 계약 결혼이 색다른 차원의 판타지 로맨틱 코미디를 완성할 것"이라면서 "로맨스 도파민이 폭발할 김유정과 송강의 역대급 케미스트리와 시너지를 기대해달라"고 전했다.

SBS 새 금토드라마 '마이 데몬'은 11월 24일 오후 10시에 첫 방송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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