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진영이형도 무대는 같이 안 섰다”…‘홍김동전’ 장우영, 라도에게 수줍은 일침 [종합]

(톱스타뉴스 이혜미 기자) ‘홍김동전’에서 팬들과 함께하는 뮤직비디오 촬영 현장에서 프로듀서 라도가 자신의 지분 촬영을 요구했다.

19일 방송된 KBS ‘홍김동전’에서는 언밸런스 뮤직비디오의 군무씬, 야외씬 등 촬영이 이어졌다.

단체 군무씬을 찍기 위해 제작진은 뮤직비디오 촬영 3일 전, 팬들을 모집했고 300명의 팬들 앞에서 군무를 하기에 이르렀다. 멤버들은 감사한 마음에 보답하기 위해 직전까지 복도에서 연습을 거듭하며 진지한 모습으로 임하기 위해 노력했다.

제작진은 멤버들을 가르쳤던 가비에게 “언밸런스 티칭, 후회하십니까?”라고 물었고 가비는 “이런 연습 처음이었다”며 “비슷한 요소가 전혀 없었다”고 전했다.

첫 번째 불안요소로 우영의 부재가 언급됐다. 김숙은 “우영이는 안 배웠다는데?”라고 하자 우영은 “녹음하고 하느라”라고 말했다. 이에 조세호는 “우리가 무슨 동아리 활동하니?”, “여기가 취미 반이니?”라고 말해 웃음을 자아냈다.

김숙은 “홍진경은 안무를 다 외워왔다”라며 칭찬했고 홍진경은 “나는 선생님에게 연습한 것을 넘어, 사우나에서도 춤을 출 정도였다”고 말해 열정을 드러냈다.

연습이 되지 않은 장우영이 계속 버벅거리자 홍진경은 “이 춤의 치읏도 모르는 놈아”라고 말했고, 장우영은 “핑계인데 제대로 배우고 싶어서 영상 보고 따지 않고 옆에서 바로 배우고 싶어 연습하지 않았다”고 말했다.

두 번째, 세 번째 불안 요소로 ‘진경의 해마 손상’, ‘그냥 홍진경’이 꼽혔다. 안무를 다 외울 정도로 열정을 보였던 홍진경이었지만 춤이 박자와 맞지 않아 혼자만 다른 댄스를 하는 모습이 보여졌다.

홍진경과 댄스 브레이크를 해야 하는 장우영은 열심을 다 해보지만 홍진경은 “너무 세게 돌린다”며 살살 해 달라고 부탁했다. 이에 장우영은 “나는 진짜 큰일날 뻔 했다”, “내 순정 다 날아갈 뻔 했다”라고 말해 폭소를 자아냈다.

프로듀서 라도는 “요즘 다들 살기 너무 힘들다”, “꿈을 위해 전진하는 게 아니라 많이 포기하는 모습을 보는데 ‘절대 포기하지 말자’라는 메시지가 있어서 대중분들이 힘 나고 에너지가 넘치는 음악이 됐으면 좋겠다”며 언밸런스를 통한 기대를 드러냈다.

드디어 팬들 앞에 선 멤버들은 감사의 인사를 전하며 무대를 만들어 갔다. 무대를 한 멤버들은 “딱 한 번 밖에 못 하겠다”, “라치카가 안무를 이렇게 만들었다”고 웃음을 자아냈다. 팬들을 위해 조세호는 “한 번 더 갈까요?”라고 하자 펜들이 환호했고 뮤직비디오를 위한 댄스 촬영을 이어갔다.

뮤직비디오 촬영 현장에 라도 프로듀서가 다시 나타났다. 주지훈은 라도를 “세계 최초 본인이 만든 팀보다 본인이 중요한 사람”이라며 소개했다. 라도는 멤버들에게 오늘 본인도 촬영에 임할 거라고 말하자 장우영은 “진영이 형도 무대는 같이 안 섰다”며 “진영이 형 트와이스 뮤비에도 나오셨지 않냐”고 말해 웃음을 자아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