Quantcast

박은빈 "이번엔 디바 역…가수 데뷔에 준하는 노력했죠"

이 기사를 공유합니다

tvN '무인도의 디바' 주인공…극 중 노래도 직접 소화

(톱스타뉴스 편집팀 기자) "2023년엔 목화가 이정표가 되어주지 않을까 싶었어요. '목화에게 나를 맡겨보자'라고 결심했고, 그를 만나 아주 열심히 살아내고 있습니다."

남장 여자왕('연모'), 늦깎이 음대생 바이올리니스트('브람스를 좋아하세요?'), 그리고 자폐 스펙트럼 장애를 가진 변호사('이상한 변호사 우영우').

연합뉴스 제공

섬세한 캐릭터 해석과 연기력으로 작품마다 팔색조 매력을 보여줬던 배우 박은빈이 이번에는 디바 역할에 도전한다.

박은빈은 19일 온라인으로 열린 tvN 새 드라마 '무인도의 디바' 제작발표회에서 "'이상한 변호사 우영우'를 한창 촬영할 때 이 대본을 받았는데, 당시에는 숨돌릴 틈이 좀 필요했다"고 떠올렸다.

이어 "서목하 역할을 맡기로 결심했을 때는 사실 가벼운 마음으로 선택하고 싶었는데, 생각했던 것보다 해야 할 게 많았다"며 "뒤늦게 '또 어려운 선택을 하고 말았구나' 싶었지만, 후회는 없다"고 웃음을 터트렸다.

서목하는 춘삼도에서 횟집을 하는 홀아버지 밑에서 외동딸로 자랐다. 그러다가 우연한 사고로 무인도에 15년 동안 낙오되고, 탈출하고 보니 연고 없는 외톨이가 된다.

사람들은 목하를 딱하고 운이 없다며 동정한다. 인생에 가장 빛나는 청춘을 무인도에서 보냈다며 끌끌 혀를 찬다.

그러나 목하는 그들의 걱정과 한숨 소리가 들리지 않는다. 무일푼이지만 무인도에서 돈 한 푼 없이 15년을 살았고, 험한 세상이라지만 불을 피우는데 반나절을 쓰던 무인도에서도 잘 살아남았다. 씩씩하고 긍정적인 목하는 15년 전에 품었던 가수의 꿈을 다시 꾸기 시작한다.

박은빈은 "목하는 꿈과 순수한 열정을 가진 친구"라며 "노래도 잘하고, 기타도 잘 치고, 바다 수영도 하고, 기본적으로 사투리도 해야 하는 캐릭터라서 새로운 도전이었다"고 말했다.

연합뉴스 제공

극 중 서목하가 부르는 노래들도 박은빈이 직접 소화한다.

박은빈은 "제 목소리가 아니라면 진정성을 전할 수 없을 것 같았다"며 "실제로 디바가 되려고 하는 캐릭터이기 때문에 가수 데뷔에 준하는 노력을 기울이고 있다"고 했다.

"목화가 어떻게 파란을 이겨내고, 어떤 삶을 살아낼지 궁금했어요. 작가님을 만나 여쭤봤고, 그런 목화의 힘을 얻어 캐릭터를 구현하고 싶은 욕심이 났습니다."

서목하가 동경하는 가수 윤란주 역에는 김효진이 나선다. 잘나가던 시절에는 백 평짜리 빌라에 그랜드피아노를 놓고 살았지만, 현재는 팬클럽 회장의 집 반지하에 세 들어 살고 있다.

누구보다 화려한 인생을 체험했기에 초라한 현재에 대한 상실감이 크다.

김효진은 "활짝 핀 꽃이었다가 시들어버린 란주의 모습이 매력적이었다. 무너졌지만, 마냥 주저앉아 있지는 않는다"라며 "이 드라마도 이런 모습을 무겁게만 그려내지는 않는다"고 설명했다.

드라마 '당신이 잠든 사이에'(2017), '스타트업'(2020)에 이어 오충환 PD와 박혜련 작가가 의기투합한 세 번째 작품이다.

'호텔 델루나'(2019)·'빅마우스'(2022) 등도 히트시킨 오 PD는 "목하가 가지고 있는 긍정적인 힘, 다른 사람을 설득하는 영향력을 가진 배우가 얼마나 될까 싶다"며 "(목하역에는) 박은빈 씨밖에 없었다"고 말했다.

그는 첫 만남 때 작은 수첩에 본인이 느낀 생각과 질문을 적어 온 박은빈을 만나고 깜짝 놀랐다며 "제 해석과 배우의 해석이 더해져 드라마가 풍성해졌고, 현장에서도 배우들이 200%를 뽑아내 줬다"고 자신감을 드러냈다.

오는 28일 오후 9시 20분에 첫 방송 된다.

 
팬들의 마음을 기사로 대신 전해주는 'F레터(팬레터라는 의미)'에 많은 제보와 관심 부탁드립니다.

톱스타뉴스에서는 팬들의 마음을 기사로 대신 전해주는 'F레터(팬레터)' 사연을 받고 있습니다.
스타의 비전을 함께 공유하면서 비상하고 있는 스타의 '소울메이트'인 팬들의 진심과 그들의 감성, 그리고 시선을 담고자 'F레터'를 기획했습니다.

F레터 속에는 아픔도 있고, 슬픔도 있고, 희망과 행복도 있지만 공통분모는 '다들 나와 비슷하구나'에서 오는 정서적 위로가 가장 큰 가치라고 생각하기에 보다 많은 팬들의 마음이 많은 대중들에게 전달될 수 있을 것으로 기대됩니다.

'F레터'는 아티스트의 철학적 선율이 담긴 스토리를 직∙간접적으로 경험한 팬들이 '스타를 접한 당시의 감정과 감성의 편린'으로 인해 자신의 삶을 더욱 풍요롭게 만들었던 '순간의 감동과 추억, 그리고 그 감성'을 여러 독자에게 소개하고 공유하고 있습니다. 팬들의 관점에서 본 '나의 최애에 대한 이야기, 팬카페에 올려진 감동적인 글, 내가 그에게 빠진 이유, 내 인생의 최애 곡, 내 마음을 흔든 결정적 장면, 내 마음을 훔쳐갔던 그 시기-그 시절, 나만의 플레이리스트, 내가 스타를 사랑하게 된 이유' 등의 팬 글들을 'F레터'로 보도하고 있다. 자세한 'F레터'는 공지를 통해 확인할 수 있습니다.

팬들의 마음을 기사로 대신 전해주는 'F레터(팬레터라는 의미)'에 많은 제보와 관심 부탁드립니다.

이 기사를 공유합니다

 

모두에게 알리고 싶은 뉴스라면 ? ‘이 기사를 추천합니다’ 버튼을 눌러주세요.
추천을 많이 받은 기사는 ‘독자 추천 뉴스’에 노출됩니다.

240201_광고보고투표권

기사 추천 기사를 추천하면 투표권을 받을 수 있습니다.
If you recommend an article, you can get a voting ticket.


모바일 모드로 보기 Go to the Mobile page 모바일 모드로 보기 Go to the Mobile page.

이 기사를 후원해 주세요


댓글삭제
삭제한 댓글은 다시 복구할 수 없습니다.
그래도 삭제하시겠습니까?
댓글 0
댓글쓰기
계정을 선택하시면 로그인·계정인증을 통해
댓글을 남기실 수 있습니다.


해외토픽