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송강호 주연 '삼식이 삼촌' 등 6개 드라마, 보조출연자 500여명 임금 미지급 논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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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톱스타뉴스 한수지 기자) 송강호 주연 드라마 '삼식이 삼촌' 등 6개 드라마의 보조출연자 500여 명이 무더기로 임금을 지급받지 못한 것으로 전해졌다. 

19일 스포츠서울 단독 보도에 따르면 송강호 주연 '삼식이 삼촌'과 서인국·박소담 주연 '이재 곧 죽습니다', 주원 주연 '야한 사진관', 전종서 주연 '웨딩 임파서블', 문우진·박서경 주연 드라마 스페셜 2023 '폭염주의보' 등의 작품에 출연한 보조출연자들이 임금을 받지 못한 것으로 확인됐다.

해당 드라마에 출연한 보조 출연자들의 미지급 금액은 수십만원에서 수백만원에 이르며, 총 피해금액은 억대로 추산되고 있다.
송강호 / 바른손이앤에이
송강호 / 바른손이앤에이
이들은 보조출연 업무를 보는 A업체를 통해 드라마에 출연했다. 이 업체는 지난 8월부터 임금 지급을 미뤄온 것으로 전해졌다. 

한 보조출연자는 지방촬영 차비, 현장 식대 등도 모두 개인 돈으로 해결한 뒤 추후 정산받기로 했지만 받지 못했다고 고백했다. 

임금을 받지 못한 보조출연자들은 고용노동부와 경찰을 통해 피해사실을 신고했다. 현재 A사 대표는 잠적한 것으로 알려졌다.

드라마 '삼식이 삼촌'은 1960년대 초 격동기를 살아낸 삼식이 삼촌(송강호)과 김산(변요한) 두 남자의 뜨거운 욕망과 브로맨스를 다룬 작품이다. 송강호의 드라마 데뷔작이라는 점에서 화제가 됐다. 현재 출연진으로 이규형, 진기주, 오광록, 오승훈, 이광희, 호조, 이호석 등이 출연을 확정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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