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나이 43살에…배우 이재은, 3개월 만에 임신하게 된 사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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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톱스타뉴스 유혜지 기자) 배우 이재은이 초고속 임신을 하게 된 이유를 밝혔다.

지난 18일 MBN 예능 '속풀이쇼 동치미'에는 570회 방송에 대한 선공개 영상이 게재됐다.
 
MBN '속풀이쇼 동치미'
이날 이재은은 "배우 생활을 하다가 나이 26세 때 결혼했다"며 "근데 남편이 2세 계획을 계속 미뤘고, 주변에서 건강 문제가 있냐고 물어볼 정도가 됐다"고 밝혔다.

그는 "결혼 생활이 점점 더 우울해지기만 했다"며 "그래서 내가 살기 위해 이혼을 결심했다. 이혼 후 친정 엄마와 합가해 살았다"고 회상했다.

이어 "솔로 생활을 하고 있는데 친한 후배가 착하고 듬직한 형이 있다며 소개를 주선했다"며 "그래서 골프나 한번 같이 치자고 약속을 잡아 자연스럽게 만났다"고 했다.

이재은은 "그때만 해도 '난 연하는 남자로 안 보여'라는 마음이 있었다"며 "또 그가 광주광역시에 살아서 거리까지 굉장히 멀었다"고 설명했다.

그러면서 "이런 상황 속에서 3개월 후에 두 명에서 셋이 됐다"며 "제약이 많았는데 어쩌다 보니까 임신이 됐다. 그렇게 43세에 임신 먼저 하고 재혼했다"고 덧붙였다.

앞서 올해 나이 44세인 이재은은 어린 시절 데뷔했다. 그는 '토지' 등의 작품에 출연하며 얼굴과 이름을 알렸다. 그는 부모님의 빚 청산 등을 이유로 영화 '노랑머리'에 출연해 파격적인 모습을 보여주기도 했다.

이재은은 지난 2006년 9살 연상의 안무가와 결혼했으나 2017년 이혼했다. 그는 최근 방송된 MBN '특종세상'에 출연해 "부모님이 반대하던 결혼이었다"며 "내 생각과 전 남편의 생각이 일치하지 않았다. 결혼 생활에서 가장 중요하게 생각한 것들이 빠졌던 거 같다"고 이혼 사유를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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