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5일 방송된 '미운우리새끼'에서는 김종국, 김종민의 싱글 라이프가 그려졌다.
이날 김종국은 전원주 선우용녀 이상민과 함께 만났다. 전원주는 4명이서 1잔의 아이스 아메리카노를 나눠먹어야 한다고 주장했다. 이상민이 "두 잔 먹기로 하지 않았냐"고 했지만, 전원주는 "한 잔을 꼭 채워달라"며 한 잔을 고수했다. 선우용녀는 "한 잔을 어떻게 넷이 먹냐"고 화를 냈다. 또 "이 언니는 안 먹을 것이다"라며, 전원주를 핀잔했다.
뿐만 아니라 전원주는 커피 가게에서 휴지도 챙겼다. 이에 김종국도 "나도 혹시 모르니까 챙긴다"며, 전원주에 공감했다. 이어 김종국은 "보통 여행 가면 어디서 주무시냐"고 물었다. 전원주는 "여관에 간다"고 했다. 그러자 선우용녀는 "나는 40여 년 전에 영화할 때 여관 갔지 여관 가지 않는다"며, 놀랐다.
또 전원주가 아들 부부랑 여행을 가서 게스트 하우스에서 잤다고 하니 선우용녀는 "너무 한 것 아니냐. 옛날에 사랑을 불타게 했으면서 아들 부부한테는 어떻게 그러냐"고 해 웃음을 줬다. 또 선우용녀는 "나도 옛날에는 그랬다. 젊어서 고생은 사서도 한다. 근데 지금은 아니지 않느냐. 지금은 나를 위해 써야 한다"며 전원주에게 잔소리를 이었다. 그럼에도 전원주는 "이렇게 아껴야 더 건강하다. 아끼려고 하니까 많이 걷고 싸니까 막 씹어서 계속 먹는다"고 해 웃음을 더했다.
그렇게 커피와 맛있는 것을 먹은 네 사람은 여행길에 올랐다. 가기 전 주유소에서 기름을 넣을 때도 실랑이가 있었다. 전원주는 3만 원만 넣자고 했고 선우용녀는 "가다가 서면 어떻게 하냐"고 황당해 했다. 이어 중국집에 도착해서도 전원주는 가장 싼 짜장면을 시켰다. 짜장면을 하나 같이 시켜서 같이 먹는다고 하지 못마땅해 했다. 전원주는 "저녁에 소화도 안 되게 많이 먹으려고 하냐"고 핀잔했다.
이어진 방송에서 김종민의 집에는 허경환, 김건우가 찾았다. 김종민은 힘 자랑을 했다. 그는 한 방송에서 미군과 팔씨름을 해 이긴 전적도 있었기 때문이다. 그렇게 허경환과 김종민은 팔씨름을 했다. 결과는 김종민의 승리였다. 김종민은 승리 후 손목을 꺾는 탑롤이라는 기술을 썼다고 밝혔다.
이어 김종국 김건우 허경환은 팔씨름 체육관을 찾았다. 체육관엔 팔씨름 전용기구가 즐비했다. 세 사람은 몇 킬로그램을 넘길 수 있는지를 측정하는 기기를 쳄허했다. 체육관 관계자는 아마추어 선수는 50킬로그램 정도를 넘긴다고 했다. 김건우는 50킬로그램을 조금도 넘기지 못했다. 김종민은 가뿐히 넘겼다. 이어 허경환은 80킬로그램을 넘기지 못했다. 하지만 김종민은 80킬로그램을 손쉽게 넘겼다. 이를 보고 체육관 관계자는 "진짜 쎄다"고 감탄했다.
체육관 관계자는 100Kg를 김종민에게 시도해볼 것을 권유했다. 그는 "이 정도면 정말 선수급이다"라고 했다. 하지만 김종민은 힘겨워 하면서도 결국엔 100Kg를 넘겼다. 이에 모두 입을 다물지 못했다. 이어 체육관 관계자는 김종민에게 팔씨름 비법을 가르쳤다. 이어 국내 팔씨름계를 평정한 최진훈 선수가 등장했다.
SBS '미운우리 새끼'는 매주 일요일 밤 9시 5분에 방송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