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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솔로 데뷔 20주년' 이효리 "편하게 계속 음악활동 할 생각"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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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톱스타뉴스 편집팀 기자) "오래 기다렸다 얘들아!"

1세대 걸그룹 '핑클' 출신 톱스타인 이효리가 6년 만에 신곡을 냈다. 지난 12일 오후 6시 음원 플랫폼에 디지털 싱글 '후디에 반바지'를 발매했다. 여유로운 분위기를 풍기는 곡으로, 힙합 그룹 '리듬파워' 멤버인 래퍼 겸 프로듀서 행주가 작사·작곡·프로듀싱에 참여했다.

이효리는 음원 공개와 함께 소속사 안테나를 통해 "오래 기다린 만큼 좋은 노래가 될 거라는 생각이 든다"고 기대했다. "앞으로는 거창한 것을 만들어 내겠다는 것보다는, 가볍고 편하게 계속 음악 활동을 할 생각이니까 이제 오래 기다릴 일은 없다는 이야기를 꼭 해주고 싶습니다. 이 노래를 시작으로 음악 활동을 활발히 해나가 보려고 합니다."

춥지도 덥지도 않게 '후디에 반바지'로 자신만의 적당한 균형을 찾겠다는 주체적인 이야기를 노랫말에 녹였다. 타인의 기준에 따르기보다, 자신이 생각하는 길을 걸어가는 이효리의 당당한 매력을 담았다고 안테나는 전했다.

이효리가 '후디에 반바지'를 주제로 선정한 이유는 편안했기 때문이다. 각자의 삶은 자기 생각대로 사는 것이라는 생각이 들어서, 강하게 자신을 따라오라고 말하기보다 편하게 생각을 전달하고자 했다는 얘기다.
뉴시스 제공
이효리는 1998년 데뷔해 90년대 후반과 2000년대 초반 'S.E.S'와 함께 아이돌 걸그룹 시대를 연 핑클의 주역이다. 멤버들은 2002년 이후 개별 활동에 집중하고 있다. 공식 해체 선언은 하지 않았으나, 2005년 디지털 싱글을 끝으로 휴식기를 보내고 있다. 2019년 JTBC '캠핑클럽'을 통해 다시 뭉쳤고 캠핑장에 작은 무대를 꾸려 팬 100명 앞에서 완전체로 14년 만에 노래하기도 했다.

올해는 마침 이효리의 솔로 데뷔 20주년이다. 그녀는 2003년 첫 솔로 음반 '스타일리시 이효리'를 발매하고 타이틀곡 '텐미닛'으로 신드롬을 일으킨 뒤 솔로로서 입지를 굳혔다. 2013년 제주로 터전을 옮기기 직전에 발매한 정규 5집 '모노크롬'은 '미스코리아' 등 어쿠스틱한 분위기의 노래로, 기존과 달라진 음악 세계를 보여줬다.

이효리는 "앞으로도 분위기가 좋은 노래들을 선보이고 싶고, 거기서 파생되는 메시지들을 듣는 이들이 각자의 방식으로 이해하게 되셨으면 좋겠다"면서 "같은 의미로 앞으로 노래가 좋다면 어떤 장르라도 다양하게 시도하고 싶다"고 강조했다.

그래서 자신이 작사·작곡을 한 음악 이외에도 재능 있는 다양한 후배들의 곡들도 소화해 보고 싶은 생각이 있었다고 했다. 행주와 작업을 하고 싶었던 가장 큰 이유는 그가 작사한 엄정화의 '엔딩 크레디트(Ending Credit)'였다.
뉴시스 제공
이효리는 "'엔딩 크레디트' 노래를 듣고, 이 친구가 노래를 부르게 될 가수에 대해 고민과 공감을 담아 가사를 쓴다는 생각이 들어서 곡을 부탁하게 됐다"면서 "역시나 이번 곡을 받고 마치 제가 쓴 가사처럼 너무 제 마음과 입에 잘 붙어서 만족했다"고 흡족해했다.

이효리가 자신의 신곡을 발매하는 건 2017년 정규 앨범 '블랙(Black)' 이후 약 처음이다. '블랙' 이후 MBC TV '놀면 뭐하니'를 통해 결성된 프로젝트 그룹 '싹쓰리'와 '환불원정대' , tvN '서울체크인' OST 등 TV 프로그램 기반의 이벤트성 음원 발매에 주력해왔다. 올해 다른 여성가수들과 뭉쳐 지역 공연을 도는 tvN '댄스가수 유랑단'을 통해 녹슬지 않은 기량을 과시했다.

이번 싱글은 안테나에 합류 후 발매하는 첫 신곡이기도 하다. 이효리는 "이전과 같이 직접 아티스트를 접촉하고 곡을 선정하면서 신곡을 준비했다"면서 "발매 과정에서 안테나가 다양한 의견들을 제시해 줬고, 제가 거기서 몰랐던 부분들을 다양하게 듣고 그것들을 토대로 제가 결정할 수 있는 장점이 있어서 좋았다"고 했다.



* 이 기사는 제휴통신사 뉴시스의 기사로 본지의 취재/편집 방향과 다를 수 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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