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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현재 최고가 작품은”…‘톡파원25시’ 뱅크시, 병원에 기부한 작품이 최고가 [종합]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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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톱스타뉴스 이혜미 기자) ‘톡파원 25시’에서 뱅크시의 현재 최고가 작품이 공개됐다.

9일 방송된 JTBC ‘톡파원 25시’에서는 한글날을 맞아 ‘문해력 평가’를 준비했다. 이번 한글날은 제577돌이라 전하며 상품은 한글을 창제한 ‘세종대왕’을 담은 지폐 봉투! 이찬원은 “완전 신권이다!”라며 흥분을 감추지 못했다.

 

JTBC ‘톡파원 25시’ 방송 캡쳐
JTBC ‘톡파원 25시’ 방송 캡쳐

최근 MZ세대들의 문해력에 빨간불이 켜졌다며, 이를 위한 문제가 출제된 것. 첫 번째 문제는 “단어 뜻 맞히기”였다. “현무는 다니엘을 ‘사갈시’하는 것 같다”가 출제됐다. “무시했다”, “한심하게 본다” 등의 오답이 이어졌다. 전현무는 “평소 내 생각을 자꾸 이야기하면 어떡하냐”며 웃었고 이찬원도 “전혀 모르겠다”며 갈피를 잡지 못했다.

이에 전현무는 “너무 아는 문제라 지겹다”며 하품했다. 출제자 김숙은 “정말 아냐”며, 귓속말로 답을 요구했다. 하지만 귓속말로 정답을 들은 김숙은 “이 OO, 모른다”며 웃음을 자아냈다.

전현무는 “사실 나도 처음 들어보는 말이다”고 전하며 쉬운 문제가 아님을 보여줬다. 이에 김숙은 “더 단순하게 가라”고 힌트를 주자 이찬원이 “증오하다, 싫어하다”를 말해 정답을 맞혔다. 사갈시하다는 “뱀이나 전갈을 보듯이 싫어한다는 뜻”이라고 전했다. 정답을 맞힌 이찬원에게 세종대왕이 그려진 현금 만 원이 상품으로 주어졌다.

‘톡파원25시’의 첫 여행지는 세상에서 가장 아름다운 체코 스트라호프 수도원 도서관이었다. 신학의 방, 철학의 방 등이 일반인에게는 공개가 제한되어 있으나 ‘톡파원25시’에서만 특별히 공개돼 만나볼 수 있었다.

이어 대만 타이베이 시내에서 1시간 정도 떨어진 근교 관광지인 베이터우 온천 도시가 소개됐다. 전현무는 “온천하면, 베이터우지”라며 아는 척을 했고, 김숙이 “가 보셨냐”고 묻자, “온천으로 유명해 갔었다”고 말했다. 이에 김숙이 “전현무가 다녀오면 다 다녀온 거다”라며 웃음을 자아내며 온천의 도시를 알렸다.

지옥에서 온 듯한 장소라고 불리는 지열곡은 평균 75도를 유지하고 있어서 예전엔 관광객들이 계란을 익혀 먹기도 했지만 낙상사고 등으로 금지되었다고 한다. 계속해서 온천 박물관, 단수이, 위런 마터우가 소개됐다.

 

JTBC ‘톡파원 25시’ 방송 캡쳐
JTBC ‘톡파원 25시’ 방송 캡쳐

이어 낭만과 예술의 도시, 파리에서 조각의 아버지 로댕의 이야기가 소개됐다. 로댕의 흔적을 찾아 떠난 첫 번째 장소는 ‘로댕 미술관’이었다. 1908년 로댕이 작업실로 이 공간을 임대해 작품활동을 하다가 작품과 작업실을 기증하면서 사후 2년 뒤인 1919년에 로댕 미술관으로 개관됐다.

로댕은 처음 ‘생각하는 사람’의 이름을 ‘시인’이라고 지었다고 한다. 이 작품이 유독 유명한 이유는 로댕 스스로 가장 만족해 하는 작품으로 선정했고, “나 죽으면, 묘 위에 올려달라”고 했을 정도로 애정을 드러냈다고 한다. 현재 생각하는 사람은 세계에 28개가 있다.

천재 조각가 로댕은 무명 시절부터 함께 사실혼 관계를 유지하던 로즈 뵈레와 20여 년을 함께 살던 중, 외모와 재능을 겸비한 까미유 클로델을 만나 사랑에 빠졌고 로댕은 선택의 기로에 놓였다. 둘다 놓치기 싫었던 로댕은 10년간 불륜관계를 이어왔다고 한다.

이어 소개된 곳이 ‘카미유 클로델 미술관’이다. 카미유 클로델이 사망한 지 70년 만에 만들어진 미술관으로 카미유의 작품을 만나볼 수 있었다. 카미유는 남자 1명에 여자 2명을 주제로 ‘성숙의 시대’라는 작품을 완성했다. 작품 속 남자는 로댕으로 추정되며, 마녀처럼 남자를 이끌고 있는 여성은 로즈뵈레, 남자를 잡으려는 두 번째 여성은 자신으로 표현한 것으로 표현됐다.

로댕은 이 작품을 보고 심기가 불편해져, 파리 살롱에 출품하지 못하도록 방해했다고 한다. “조각계 블랙리스트를 만들었다”고 말했다. 세상과 단절된 카미유는 정신병원에 입원해 30년을 보내며, 그곳에서 생을 마감했다. 전현무는 “저렇게 능력있는 사람이”라며 안타까워 했다.

 

JTBC ‘톡파원 25시’ 방송 캡쳐
JTBC ‘톡파원 25시’ 방송 캡쳐

이어 영국을 기반으로 활동하고 있는 그라비티 작가, 뱅크시가 소개됐다. 불가피하게 신분을 숨겨야했던 90년대와 달리, 그럴 이유가 없는 현재도 신분을 밝히지 않은 것에 대해 이찬원은 “현대 사회에서 다방면으로 활동하는데 신분을 숨기는 것은 거의 불가능하다”고 말했다.

현재 최고가는 ‘게임 체인저’라는 작품으로, 뱅크시가 코로나 팬데믹 시기에 기존 히어로 인형 대신 간호사를 영웅으로 생각하며 들고 노는 아이의 모습을 그려 병원에 기부한 것이다. 병원은 경매에 올렸고 200억 이상에 낙찰되었다.

JTBC ‘톡파원 25시’는 매주 월요일 밤 8시 50분에 방송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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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조영 2023-10-09 22:29:34
이찬원 톡파원25시 캉시유 크로텔 미술관을 둘러 보면서 작품마다 그 의미가 새롭게 다가 옵니다 톡파원25시 는 품격을 높어 주는 수준 높은 프로입니다

박명순 2023-10-10 07:46:57
이찬원님과 함께하는 세계 각국 다양한 정보와 재미로 보는 톡파원 25시 시청 잘 하고 이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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