Quantcast

'뭐털도사', 촉법나이트 사적 제재 물음에…슈카 "부메랑 되어 내가 대상 될 수도"

이 기사를 공유합니다
(톱스타뉴스 김현숙 기자) '뭐털도사' 슈카가 촉법나이트 사적 제재에 대해 안타까워했다.

지난 3일 방송된 JTBC '뭐털도사'에서는 최근 극단적 선택으로 사망한 초등학교 교사의 가해자로 지목된 학부모의 신상정보를 폭로하는 SNS 계정, '촉법나이트'(촉법소년과 영화 '다크나이트'의 합성어)에 대해 이야기를 나눴다.
JTBC '뭐털도사' 방송 캡처
JTBC '뭐털도사' 방송 캡처
이날 뇌과학자 장동선은 "촉법나이트에 사람들이 열광한다라는 걸 보여주는 것은 현 시스템과 법 제도를 처벌할 수 없지만 억울한 사람들이 생겨나고 있는 상황이라는 거고 학교에서 일어난 일에 대해서 선생님 개인이 연락을 받는 시스템 자체가 선생님에 대한 보호가 되지 못하는 제도와 시스템에 대한 문제가 크다고 본다"고 짚었다.

이것을 사적제재라고 보았고, 사람들이 사적제재에 열광을 하고 있다고 말했다. 그 이유는 사적제재는 법적인 처벌이 아니기 때문에 즉각적인 응징이 가능하다고 보았기 때문.

이윽고 권일용, 표창원, 슈카, 궤도, 심용환, 장동선은 촉법나이트의 SNS 신상 공개에 대해 긍정적인 면과 절대 해서는 안 되는지에 대해 토론을 가졌다.

먼저 권일용은 "절대까지는 아니지만 해서는 안 될 일이라고 생각한다"며 "결국 법이 무너지는 시스템"이라고 말했다.

하지만 표창원은 "일부 긍정적 효과는 있다"며 "법과 제도가 문제가 있기 때문에 답답함이 있는 거다. 제재하기 힘든 상황 속 진상을 밝히겠다고 한다면 언론이 하는 일과 같은 효과를 낼 수도 있다"고 말했고, 장동선 역시 이를 동의했다.

또 '촉법나이트의 사적 제재, 용인할 수 있는가'라는 질문에 슈카는 "당장은 속 시원할 수 있지만 결국에는 부메랑이 되어 내가 대상이 될 수도 있다"며 반대했다.

하지만 표창원은 "사적제재가 일어나는 이유는 법과 시스템이 불충분하기 때문이다"라고 목소리를 높였다.

그러면서 "긍정적인 효과는 인정하되 슈카 씨의 지적처럼 사적제재의 부작용이 더 커지지 않도록 사적제재가 일어날 때 빨리 공적 시스템이 나서야 한다"며 현 상황에 대해 안타까워했다.
이 기사를 공유합니다

 

모두에게 알리고 싶은 뉴스라면 ? ‘이 기사를 추천합니다’ 버튼을 눌러주세요.
추천을 많이 받은 기사는 ‘독자 추천 뉴스’에 노출됩니다.

240201_광고보고투표권

기사 추천 기사를 추천하면 투표권을 받을 수 있습니다.
If you recommend an article, you can get a voting ticket.


모바일 모드로 보기 Go to the Mobile page 모바일 모드로 보기 Go to the Mobile page.

이 기사를 후원해 주세요


댓글삭제
삭제한 댓글은 다시 복구할 수 없습니다.
그래도 삭제하시겠습니까?
댓글 0
댓글쓰기
계정을 선택하시면 로그인·계정인증을 통해
댓글을 남기실 수 있습니다.



해외토픽