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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시안게임] 배드민턴 남자복식 최솔규-김원호, 대만 제압하고 결승 진출…9년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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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톱스타뉴스 김윤교 기자) 연합뉴스에 따르면 배드민턴 최솔규(요넥스)-김원호(삼성생명)가 2022 항저우 아시안게임 남자복식 결승전에 올랐다.

최솔규-김원호(세계랭킹 15위)는 6일 중국 저장성 항저우 빈장체육관에서 열린 대회 배드민턴 남자복식 4강전에서 세계 12위 이양-왕지린(대만)을 2-0(21-12 21-10)으로 제압했다.

강팀을 꺾고 준결승에 오른 두 팀의 대결에서 웃은 쪽은 한국이었다.

최솔규-김원호는 16강에서 세계 2위 량웨이컹-왕창(중국)을 꺾었고, 이양-왕지린은 8강에서 세계 1위 파자르 알피안-무하마드 라이언 아르디안토를 물리쳤다.

최솔규-김원호는 1세트 초반 리드를 잡고 야금야금 점수 차를 벌리며 9점 차로 1세트를 끝냈다.

연합뉴스 제공

2세트는 2-4로 끌려간 채 시작했으나 곧바로 4-4 동점을 만들었고 과감한 공격으로 순식간에 14-7 더블 스코어를 만들었다.

특히 10-7에선 김원호가 네트 바로 앞에서 상대와의 강타 대결에서 물러서지 않고 득점에 성공했다.

기세가 꺾인 대만팀은 연거푸 범실을 쏟아내며 한국팀에게 11점 차로 2세트를 내줬다.

한국 남자복식의 아시안게임 결승 진출은 2014년 인천 대회에서 준우승한 유연성-이용대 이후 9년 만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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