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화장실 역한 세제 냄새? ‘꼬꼬무’ 샤이니 키X송해나X김진수, 인천 모자 살인…둘째 아들 용의자 “날 죽일지도 몰라” (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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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톱스타뉴스 배수정 기자) ‘꼬리에 꼬리를 무는 그날 이야기’에서는 ‘인천 모자 실종 살인사건’을 다뤘다. 

5일 방송된 sbs 예능프로그램 ‘꼬리에 꼬리를 무는 그날 이야기(이하 꼬꼬무)’에서는 이야깃꾼으로 장도연, 장성규, 장현성이 리스너로 샤이니 키, 모델 송해나, 개그맨 김진수가 나와 ‘형사 수첩 속 가족사진-아들의 기묘한 여정’ 편을 들려줬다. 
sbs ‘꼬리에 꼬리를 무는 그날 이야기’방송캡처
sbs ‘꼬리에 꼬리를 무는 그날 이야기’방송캡처
경찰의 수사가 진행될수록 이 사건은 단순 실종 사건이 아닌 정황이 하나씩 드러났다. 실종자의 집 수색에 나선 경찰들은 집에 들어서자마자 코를 찌르는 역한 냄새를 맡게 됐는데 화장실로 갈수록 짙어지는 냄새의 정체는 바로 세제 냄새였다.

경찰은 수상한 흔적을 지우기 위한 것으로 보이는 정황과 주변 탐문 결과에서 묘한 증언을 듣게 됐다. 이웃 주민은 "최근, 어머니가 이상한 말을 했다고 했는데 '너무 무서워, 날 죽일지도 몰라'라고 하며 주변을 경계했다. 밤에 쿵쿵 거리는 소리도 났다"는 것이다.

국과수 분석 결과, 어머니 실종 다음 날 움직인 형 소유 차량에는 상당한 무게의 무언가가 실렸던 것으로 파악됐다. 경찰은 수일이 지나도 진척이 없자 둘째 아들을 의심하게 됐고 그가 도벽이 있고 빚이 8천만원 가량 있다는 사실을 알게 됐다.

하지만 둘째 아들은 범행을 완강히 부인했고 별다른 물증이 없어서 풀어 줄 수 밖에 없었다. 경찰은 큰 아들의 자동차로 둘째 아들이 강원도등을 다녀 온 CCTV화면을 확보하게 됐고 고속도로 영수증에서 둘째 아들의 지문을 발견했다.

또 결정적으로 주유소에서 찍힌 CCTV에서 차체가 지나치게 내려앉은 모습을 의심하고 동일차종에 시신과 같은 무게의 짐으로 실험한 결과가 나오자 결국 둘째 아들은 자백을 하면서 용의자를 체포하게 되면서 시청자들에게 놀라움을 줬다. 

SBS ‘꼬리에 꼬리를 무는 그날 이야기’는 매주 목요일 오후 10시 35분에 방송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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