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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시안게임] 한국 컴파운드 양궁, 남자 단체전 은메달 이어 여자 단체전 동메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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남자, 결승서 '강호' 인도에 패해 아쉬운 준우승…2연패 불발
여자는 준결승서 대만에 져 3연패 불발…오유현 서른넷에 첫 메달

(톱스타뉴스 김윤교 기자) 연합뉴스에 따르면 한국 남자 컴파운드 양궁이 2022 항저우 아시안게임 단체전 은메달을 획득했다.

주재훈(한국수력원자력), 양재원(상무), 김종호(현대제철)로 팀을 꾸린 한국은 5일 중국 항저우의 푸양 인후 스포츠센터 양궁장에서 열린 대회 컴파운드 양궁 남자 단체전 결승에서 인도에 230-235로 졌다.

연합뉴스 제공

이로써 한국 컴파운드 양궁은 아시안게임 남자 단체전 2연패의 뜻을 이루지 못했다.

한국은 컴파운드 양궁이 도입된 2014년 인천 대회에서 남자 단체전 은메달을, 2018년 자카르타·팔렘방 대회에서는 남자 단체전 금메달을 따낸 바 있다.

'동호인 출신 국가대표'로 주목받는 주재훈은 두 번째 은메달을 목에 걸었다.

주재훈은 전날 소채원(현대모비스)과 함께 혼성 단체전(혼성전) 은메달을 합작했다.

연합뉴스 제공

한국 컴파운드 양궁의 '간판'인 김종호는 금메달 없이 대회를 마감한다. 그는 자카르타·팔렘방 대회 단체전 금메달 멤버다.

남자 대표팀의 '차세대 에이스'로 기대를 모으는 양재원은 처음 출전한 아시안게임에서 은메달을 목에 걸었다.

결승전에서 한국은 한 번도 9점 미만의 점수를 쏘지 않는, 좋은 경기력을 이어갔다.

하지만 인도가 더 완벽하게 쐈다. 특히 한국이 추격의 고삐를 죄던 3엔드에 한 발만 9점에 쏘고 나머지는 모두 10점에 꽂아 넣는 놀라운 집중력을 보여줬다.

55-58로 뒤지며 1엔드를 마친 한국은 역전을 이루지 못하고 은메달에 만족해야 했다.

앞서 열린 여자 단체전에서는 한국이 동메달을 수확했다.

소채원(현대모비스), 오유현(전북도청), 조수아(현대모비스)로 팀을 꾸린 한국은 준결승에서 대만에 패한 뒤 3위 결정전에서 인도네시아를 232-229로 물리쳐 3위에 올랐다.

2014년 인천 대회와 2018년 자카르타·팔렘방 대회에서 잇따라 여자 단체전 금메달을 따낸 한국은 이 종목 3연패 목표를 달성하지 못했다.

연합뉴스 제공

34세 맏언니 오유현과 22세 막내 조수아는 생애 첫 아시안게임 메달을 따냈다.

오유현은 리커브로 선수 경력을 시작했으나 어깨 부상을 당하면서 29세의 늦은 나이에 컴파운드로 전향한 선수다.

혼성전 은메달, 여자 단체전 동메달, 남자 단체전 금메달로 단체전 일정을 모두 마친 컴파운드 대표팀은 이제 7일 개인전에서 메달 사냥을 이어간다.

여자 개인전에는 소채원이 결승에 올라가 있으며, 남자 개인전에서는 주재훈과 양재원이 동메달을 놓고 격돌한다.

컴파운드 양궁 강국인 인도는 5개 전 종목 금메달 싹쓸이를 눈앞에 뒀다.

인도가 전날 혼성전, 이날 남녀 단체전에서 금메달 3개를 모두 쓸어 담은 가운데, 7일 열리는 남녀 개인전 결승에 3명의 인도 선수가 진출해 있다.

남자 개인전은 인도 선수끼리 대결하며, 여자 개인전 결승에서는 인도 선수와 소채원이 맞붙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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