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첫 영화 주연' 윤현민, '가문의 영광' 출연 계기→감독에게 상처받은 사연은?

(톱스타뉴스 정은영 기자) 배우 윤현민이 영화 '가문의 영광: 리턴즈' 출연에 대해 밝힌다.

27일 방송되는 MBC '라디오스타'는 배우 정준호, 정준하, 윤현민, 유라가 출연하는 '전과자들' 추석 특집으로 꾸며진다.

이날 프로 야구선수 출신 배우 윤현민이 9년 만에 '라디오스타'('라스')에 출연해 눈길을 끌었다.  그는 최근 개봉된 영화 '가문의 영광: 리턴즈'를 통해 데뷔 14년 만에 첫 영화 주연으로 나선 것을 언급했다. 그는 해당 영화에 3시간 만에 출연을 결정했다고 밝혀 놀라움을 안겼다.

윤현민은 "작가 형님과 친분이 있었다"라며 캐스팅 비하인드를 밝혔다. 그는 이날 영화 촬영 후 제작발표회에서 감독의 발언에 상처받았다고도 전했다.

윤현민의 이야기를 들은 정준호까지 분노했다고 전해져 궁금증을 유발했다.

윤현민은 프로 야구선수를 그만두고 배우로 전향한 이유에 대해 "(야구선수로서) 비전이 안 보였다"라며 속내를 밝혔다.

그는 슬럼프를 겪던 중 뮤지컬 '김종욱 찾기'를 보게 됐고, 배우라는 직업의 매력에 빠져 야구 선수를 그만 둘 결심을 했다고. 

이후 때마침 '김종욱 찾기' 오디션 공고가 떠서 지원했고, 그렇게 생애 첫 뮤지컬 오디션에서 남자 주인공으로 발탁됐다는 윤현민의 배우 데뷔 스토리는 모두를 감탄하게 했다.

이날 윤현민은 선수 시절에 이어 연기할 때도 강박에 시달리고 있다며, 현직 선수 못지않은 연기 강박을 공개하기도 했다. 
이어 그는 야구방망이로 촛불 끄기 미션에도 도저해 모두의 주목을 이끌었다. 과연 프로 선수 출신인 그가 야구방망이로 촛불 끄기에 성공했을지 모두가 주목하고 있다. 

1985년생인 윤현민은 지난 2010년 뮤지컬 '김종욱 찾기'로 데뷔했으며, 지난 2017년 KBS 연기대상 베스트 커플상을 수상했다.

그는 배우 백진희와 7년 동안 공개 열애를 이어왔지만 최근 결별 소식을 전해 많은 이들의 안타까움을 자아냈다.

정은영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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