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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내 하루는 더이상" 故우혜미, 오늘(21일) 4주기→사망 전 메시지 보니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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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톱스타뉴스 유혜지 기자) 가수 故우혜미가 사망 4주기를 맞았다.

고 우혜미는 지난 2019년 9월 21일 서울 마포구 망원동 소재 자택에서 사망했다. 향년 나이 31세.
 
우혜미 / 다운타운이엔엠
우혜미 / 다운타운이엔엠
당시 관계자들에 따르면 우혜미는 지인과 경찰에 의해 숨진 채 발견됐다. 정확한 사인은 알려지지 않았다.

우혜미의 소속사 다운타운이엠엔 측은 "우혜미가 자택에서 유명을 달리했다. 슬픈 소식을 전하게 돼 안타깝다. 유족의 뜻에 따라 조용히 장례가 치러질 예정이다. 짧은 생을 마감한 고인의 명복을 빌어달라"고 입장을 전했다.

이후 소속사 측은 같은 달 26일 고인의 마지막 싱글 '이 밤'을 발매하며 "많은 사람들이 우혜미의 노래를 기억해 주었으면 하는 유가족의 뜻을 전한다"고 덧붙였다.

우혜미는 2012년 방송된 Mnet 오디션 프로그램 '보이스 코리아 시즌1'에 출연했다. 그는 '보이스 코리아 시즌1' 출연 당시 김광석의 '나의 노래', 서태지와 아이들의 '필승' 등 선곡으로 주목을 받았다.

그가 사망 전 남긴 카톡 메시지가 화제가 되기도 했다. 그가 남긴 메시지에는 "사춘기가 본격적으로 시작되면서 모든게 이런식이었어. 친구가 생기면 롯데월드를 가야지. 살이빠지면 단발로 잘라야지. 시험을 잘보면 컴퓨터를 사달라해야지. 그렇게 댓가로 키워진 욕구들이 성인이되서도 남아"라고 시작되는 긴 글이 담겼다.

그는 "서른을 넘기고 보니 그런건 없더라. 원하는대로 해도 이르진 않았을텐데.. 그냥 롯데월드를 가고 단발로 머릴 자르고 컴퓨터를 사고 또 미디를 시작하고 프로필을 찍고 앨범을 내고 여행을 가면 될것을 왜 ----하면 이라는 전제를 앞세워 원했던걸 채우려 했던걸까"라며 후회했다.

​우혜미는 "명확해졌다. 나는 게으르고 더이상의 전제하에는 아무것도 할 수 없다. '오늘 하고싶은걸 오늘 하자' 이걸로도 내 하루는 더이상 공허하지 않을 것이다"라고 전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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