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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오은영 리포트’ 오은영 박사, 경제권을 달라고 달달 볶는 남편-아내의 오열과 수위 높은 말다툼 ‘안타까워’ [종합]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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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톱스타뉴스 배수정 기자) ‘오은영 리포트-결혼 지옥’에서 두 번째 이혼을 생각하는 ‘답정너 부부’의 고민을 듣게 됐다. 

18일 방송된 MBC 예능프로그램 ‘오은영 리포트-결혼 지옥’에서 오은영, 소유진, 김응수, 안주희, 문세윤이 출연하고 답은 정해져 있으니 넌 대답만 해! ‘답정너 부부’가 출연했다.
MBC ‘오은영 리포트-결혼 지옥’ 방송캡처
MBC ‘오은영 리포트-결혼 지옥’ 방송캡처
송용철(55세), 서윤경(52세) 답정너 부부는 각자 이혼이라는 아픔을 겪고 재혼으로 만나 결혼 16년 차라고 밝혔다. 부부는 과거 둘 사이에서도 한 번의 이혼을 겪은 적이 있다고 했고 이어진 일상이 나왔다. 부부는 온종일 거실에서만 생활하는 남편과 안방에서만 지내는 아내의 모습이 나왔다.

두 사람은 서로를 피해 거실과 안방으로 나뉜 영역에서 살고 아내는 남편이 외출하는 소리를 듣고 나서야 안방으로 나왔다. 아내는 남편이 없는 사이에 집 청소를 하고 곱창 가게로 출근해서 홀 청소부터 주방일까지 혼자서 했다. 

같은 시각, 남편은 여유로운 모습을 보이고 주차장에서 아내의 차가 없는 것을 확인하고 집에서 직접 백숙을 만들어 먹는 모습을 보였더. 영상을 지켜보던 MC 박지민은 “남편이 운동을 많이 해서 좋은 몸을 가졌음에도 곱창집을 하는 아내를 돕지 않는 부분이 이상하다”고 말했다. 

남편은 아내가 가게를 나와서 준비를 하는 동안 산에 올라가서 유유자적인 모습을 보이자 오은영 박사는 “평소에도 건강식을 챙겨 먹냐?”고 물었다. 남편은 “올해 3월 큰 교통사고로 뇌출혈 진단을 받았다. 사고 당시 뇌진탕, 비장 출혈까지 겪고 8년 전에는 뇌경색을 앓아 1년 동안 누워있었다 쓰러져서 공황장애와 우울증 그리고 극단적 선택까지 했다”고 고백했다.

남편은 한참 후 가게에 와서 일을 도왔는데 아내에게 “택시 신청한 것 되면 교육 받고 나가야하는데 결론은 당신은 알바하는 아줌마들하고 하고 나하고는 안 하겠다는 거 아니냐?”라고 물었다. 그러자 아내는 남편에게 “싸우니까 같이 하기 싫다. 왜 집어 던지고 나갔냐”라고 화를 냈다. 
MBC ‘오은영 리포트-결혼 지옥’ 방송캡처
MBC ‘오은영 리포트-결혼 지옥’ 방송캡처
남편은 부부가 두 달 동안 말을 안하게 된 계기로 “카드값이 너무 많이 나와서 힘든 상황에서 아내가 경제권이 없어지자 5월부터 파업을 했다”고 밝혔다. ‘답정너 부부’ 해병대 동기들을 만나 아내에 대한 얘기를 했는데 “형이 처가 빚이 있는 것 같으니까 물어보래. 그래서 물었더니 없다고 하더라. 그런데 어느 날, 거실을 들락거리더라. 그러더니 빚이 2,000만 원이래”라고 밝혔다. 

이어 남편은 “내가 아내의 카드명세서를 보고 관리를 했는데 이틀인가 3일 있다가 500만원이 더 늘어나더라”고 말했다. 아내는 과거 난폭했던 남편이 무서워서 생활비를 요구하지 못해 카드와 현금 서비스로 생활비를 쓰다가 생긴 빚이라고 말했다.

이를 납득할 수 없었던 남편과의 갈등이 계속돼 결국 한 차례 이혼까지 하게 됐다고 고백했다. 남편 이혼 후 어느 날 둘째 딸아이가 남편에게 “엄마처럼 나 버릴 거야?”라고 물어서 충격을 받았다고 전했다.

남편은 아이를 위해 아내를 다시 붙잡아 재결합하게 된 사연을 고백했다. 부부는 이혼 9개월 만에 재결합했지만 두 사람의 갈등은 계속 됐고 남편은 "아내에게 경제권을 믿고 맡겼지만, 매달 적자였다"라고 호소했다.

남편은 적자의 이유로 아내의 과소비를 꼽았는데 아내는 집과 가게에 쓴 돈 외에 본인이 과하게 지출한 적이 없다고 했지만, 10여 년이 지난 지금까지도 남편은 아내의 말을 믿지 않았다.결국, 제작진은 직접 전문가에게 카드내역 분석을 의뢰했고 스튜디오에서 하나씩 분석했다.
MBC ‘오은영 리포트-결혼 지옥’ 방송캡처
MBC ‘오은영 리포트-결혼 지옥’ 방송캡처
두 달간 침묵을 깨고 대호를 시도하는 부부는 경제권을 두고 부부싸움을 하게 됐다. 아내는 결국 남편과 말다툼을 하다가 오열을 했고 “나도 돌봄과 위로 받고 싶어. 나는 마음을 어디다 두고 살아야 하냐. 나는 억울하다고 나는 어디 놀러가지도 않는다. 가게에서 일만 한다”라고 하며 눈물을 닦았다. 

또 남편은 언성이 높아지고 흥분하며 자리를 박차고 나갔고 수위 높은 다툼에 MC들은 당황을 했다. 오은영 박사는 영상을 지켜보다가 “이 가정의 위기 수위가 너무 높아 걱정된다”고 하면서 시청자들에게 안타까움을 줬다. 

MBC 방송 ‘오은영 리포트-결혼 지옥’은 월요일 오후 10시 30분에 방송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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