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SF9 리더 영빈, 군 복무 중 남긴 글 "많은 대화 했다…로운 앞날 응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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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톱스타뉴스 이수현 기자) 에스에프나인(SF9) 멤버 로운 탈퇴와 관련해 군 복무 중인 리더 영빈이 글을 남겼다.

18일 영빈은 SF9 공식 팬카페에 "안녕하세요 판타지 영빈입니다"라는 제목의 글을 게재했다.

그는 "금일 공지에 많은 걱정과 놀랐을 판타지(공식 팬클럽)에게 어떤 말을 해야 하락, 마음만 더 다치진 않았으려나 걱정이 됩니다"라고 입을 열었다.
영빈 인스타그램
영빈 인스타그램
이어 "SF9을 응원해 주시는 판타지에게 더욱 좋은 모습으로 보답하는 일 말고는 할 수 있는 게 없어서 미안한 마음뿐입니다"라며 팬들을 향한 마음을 표현했다.

영빈은 "지난 휴가 기간 동안 로운이와 많은 대화를 했습니다. 그 대화에는 함께해 온 지난 7년간의 많은 일들, 그리고 지금 현재 느끼는 감정들이 섞여있어 복잡 미묘한 마음이기도 합니다"라고 전했다.

그는 "하지만 언젠가 분명 진심이 닿아 다시 밝게 웃는 날이 오기를 바라는 마음에서 언제나 그랬듯 로운이의 앞날을 응원하려 합니다"라고 로운 탈퇴한 관련된 심경을 전했다.

그러면서 "모두가 알고 느끼겠지만 지금의 SF9은 언제나 지켜봐 주시고 사랑해 주시는 판타지가 있어서 가능했습니다. 앞으로도 판타지가 있어야 SF9이 있음을 다시 한번 마음에 새기고 더 열심히 달려나가는 SF9이 될 테니 지켜봐 주시면 감사하겠습니다"라고 당부했다.

끝으로 "마지막으로 마음이 다친 판타지 부디 길지 않은 밤이 되길 바랍니다. 항상 감사드립니다"라며 글을 마쳤다.

앞서 이날 소속사 FNC엔터테인먼트는 로운이 팀을 탈퇴한 후 연기 등 개인 활동에 전념할 예정이라고 밝혔다. 소속사와 재계약을 마친 SF9은 로운을 제외하고 8인 체제로 재편하게 됐다.

로운은 공식 팬카페를 통해 손 편지를 전했다. 그는 "지난 7년간 하나하나 소중한 기억들 속에 감사한 마음으로 활동해왔습니다. 저의 인생을 돌아보며 글을 쓰는데 감사한 마음뿐이네요. 이 역시도 여러분들 덕분입니다"라며 새로운 도전에 나서려 한다고 전했다.

리더 영빈은 오는 28일 제대를 앞두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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