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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지경 "골육종 투병→허벅지 뼈 40㎝ 절단…수억 사기까지 당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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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톱스타뉴스 편집팀 기자) 배우 김지경이 건강 이상으로 활동을 중단했다고 밝혔다.

지난 16일 유튜브 채널 '근황올림픽'에는 'SNL 고정 크루였던 코믹 배우, 허벅지 뼈 20㎝ 절단하고 활동 중단…충격 근황'이라는 제목의 영상이 올라왔다.

김지경은 영화 '아는 여자'(2004), '써니'(2011), '헬로우 고스트'(2010), '내가 살인범이다'(2012), '굿모닝 프레지던트'(2009) 등 다양한 작품에 출연했다.

제작진이 "다작 배우"라고 말하자 김지경은 "관객 수를 세어보니 1000만~1500만명 정도 되더라"고 답했다. 이어 "그때 당시 40대 언저리 나이에 멍청한 캐릭터가 없었다. 한때는 장진 감독의 오른팔이라는 얘기도 들었다. 왜 그러냐면 장 감독님은 왼손잡이"라고 너스레를 떨었다.

김지경은 'SNL 코리아' 시즌1(2011~2012)의 고정크루로 활약한 바 있다. 그는 "'SNL 코리아' 시즌1 고정 크루로 발탁됐었다"며 "김슬기, 고경표, 안영미와 함께 버라이어티도 들어갔었다. '이제 잘 풀리겠다'고 싶었는데, 허벅지 쪽에 악성골육종 진단을 받았다. 500원짜리 동전 크기였다. 악성골육종이라고 해서 뼈를 절단하는 수술을 받았다"고 털어놨다.

그러면서 "허벅지에 종양이 생겼는데 20㎝ 절단을 하고 다른 사람 뼈를 넣는 이식 수술을 했다"며 "그때부터 목발을 짚고 다녔다. 뼈를 드러내려고 허벅지 양옆을 40㎝ 정도 찢었다. 근육 하나를 떼어내니 허벅지 두께가 2분의 1 정도 밖에 안 되더라. 8년 정도 지나니까 제대로 걸을 수가 없게 되더라. 걷기 시작한 건 3~4개월 밖에 안 됐다"고 덧붙였다.

김지경은 "뼈가 빨리 붙을 줄 알았다. 2~3년이 지나도 안 붙더라. 병원에서 3년 이상 안 붙으면 100년이 지나도 안 붙고, 다시 수술해야 한다더라. 4년 후 이식했던 뼈를 빼고 다시 이식했다"고 말했다. 이어 "돈을 벌어야 하지 않나. 시나리오랑 광고 제안이 들어와도 절뚝거리게 되니 제가 재활을 조금 무리하게 했다. 또 다리가 부러져서 다시 수술했다. 수술만 3번 했다"고 밝혔다.

아울러 김지경은 "모든 암의 원인은 스트레스다. 그쯤에 사기를 당했다"고 털어놨다. 이어 "보증 하나를 섰는데 제가 가진 돈과 다른 데에서 빌려서 그 금액을 맞춰줬다. 수억원이었다. 독촉을 계속 해오는 게 스트레스가 됐다"고 했다. 이어 "분노와 불안이 컸다. 제가 당시에 주식 투자를 하고 있었다. 2년 동안 갖고 있었던 주식을 빼서 급한 돈을 갚았다. 6980원에 팔았는데 딱 2개월 만에 2만3000원이 되더라. 거기에서 오는 충격과 분노가 굉장히 컸었다"고 덧붙였다.
뉴시스 제공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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